LG-에릭슨, 북미 FTTH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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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릭슨, 북미 FTTH 시장 공략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9.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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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TTH 컨퍼런스&엑스포 참가…1Gbps WDM-PON 시연

LG-에릭슨(대표 ;이재령 www.lgericsson.co.kr)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2010 FTTH 컨퍼런스&;엑스포(www.ftthconference.com)에 참가해 최신 FTTH 기술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 강화한다.

2010 FTTH 컨퍼런스&;엑스포는 최신 FTTH(Fiber-to-the-Home, 광가입자망) 기술 및 장비를 선보이는 자리로, ;전 세계 130개가 넘는 광대역 및 통신장비 업체에서 2000명 이상의 광대역 및 통신업체 임원들이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행사다.

LG-에릭슨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WDM-PON(파장분할수동형광네트워크) 솔루션 제품 ‘EA 1100’을 활용, 3D 트리플-플레이(triple-play) 비디오, 고화질 비디오 감시 시스템 등의 시연을 통해 자사의 우수한 FTTH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WDM-PON 기술은 LG-에릭슨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로, 가입자마다 고유의 파장을 할당해 양방향으로 1Gbps 이상의 넓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따라서 WDM-PON 기술은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IPTV 등 방통융합서비스를 무리 없이 제공할 수 있어 현재 차세대 광가입자망(FTTx) 시장 내 최적의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LG-에릭슨은 2005년 세계 최초로 WDM-PON 기술을 상용한 바 있고, 2009년에는 세계 시장 진출에도 성공하며, 현재까지 WDM-PON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지방 공익시설 서비스(Rural Utility Services) 사업에 대한 주요 장비 공급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 지방에 FTTH 트리플-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전화국의 통신 시스템에 WDM-PON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릭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지역 FTTH 시장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WDM-PON 포럼 워크샵’을 주도해 저명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WDM-PON 기술 입지 강화와 기술 상용화 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령 LG-에릭슨 ;CEO는 “LG-에릭슨의 WDM-PON 솔루션은 언제 어디서나 비용 대비 효율적이고 고성능인 차세대 서비스를 미국 전역에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LG-에릭슨은 북미 지역 융합된 통신 업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에릭슨은 2009년 2월에 네덜란드 통신기업 유넷(UNET)에 WDM-PON을 제공함으로써 첫 WDM-PON 세계시장 진출 사례를 기록, 이후 노르웨이에 WDM-PON 구축사례를 확보해 유럽시장 개척을 본격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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