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3분기 네트워크 사업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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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3분기 네트워크 사업 잘했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9.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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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500% 성장…시스코 출신 조태영 상무 영입

한국HP(대표 스티븐 길 www.hp.co.kr)는 2010년 3분기 실적 결과, 쓰리콤 인수 효과로 네트워크 사업이 전년대비 500% 성장했다고 밝혔다. 쓰리콤을 제외하더라도 기존 프로커브 사업이 전년대비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글로벌하게도 3분기에 네트워크 사업이 전년대비 200% 성장, 쓰리콤 인수 효과를 제외하고도 프로커브 사업이 ;40% 이상 성장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HP는 네트워크 사업부(HPN)를 총괄할 HPN 사업부장(상무)으로 조태영 시스코코리아 전무를 영입, 국내 네트워크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조태영 상무는 데이콤, 한국노텔 등을 거쳐 시스코에서 13년 동안 근무하며 기술 지원,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네트워크 분야의 베테랑이다. 조 상무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티핑포인트 등 보안 솔루션을 포함하는 HP 네트워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더불어 소프트웨어&;솔루션 사업부(HPSS)를 총괄한 사업부장으로 현태호 VM웨어코리아 지사장도 영입했다. 현 상무는 한국IBM,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 등을 거쳐 최근까지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한 가운데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한국HP의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스티븐 길 한국HP 사장은 “한국HP의 목표는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며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해야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늘릴 수 있기 때문으로, 현재 몇 가지 투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태영 상무 영입으로 네트워크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에 큰 힘이 실리기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HP의 3분기 전체 매출은 307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1% 증가했으며 순이익(Non-GAAP)은 17% 증가했다. 이는 기업용 서버 및 스토리지, PC 사업의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아태지역의 매출도 56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하며 2분기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HP는 4분기에도 320억달러의 매출 달성을 목표, 2010년 전체 125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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