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섭 케이디씨 회장, “아이스테이션, 3D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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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케이디씨 회장, “아이스테이션, 3D에 올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8.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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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대표 채종원 www.i-station.co.kr)은 ‘2011 전략제품 발표회’를 통해 태블릿 총 3종을 소개하며 ‘3D가 아니면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 공식 선언했다.

아이스테이션의 모기업인 케이디씨그룹 김태섭 회장은 “3D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않겠다는 것이 회사의 확고한 신념”이라며 “PMP 기능에 충실하며 다양한 정보활용을 위한 공개형 OS의 채택 그리고 모든 제품에 3D라는 멋진 포장을 입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김 회장은 “영화 ‘아바타’의 열풍 훨씬 이전인 2008년부터 3D단말의 출시를 준비해 왔다”며 “첫 선을 보인 세계 최초의 3D 태블릿 ‘Z3D’는 아이스테이션의 미래 비전과 세계 최고의 3D 디스플레이 기술이 녹아있는 아이스테이션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태블릿 시장의 급속 확대와 최근의 3D 열풍을 예측한 타임투마켓 제품으로 국내가 아닌 전 세계를 겨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회장은 “초기 기획 단계에서 이 제품으로 ‘무엇을 볼 수 있지’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의 폭발적인 3D시장의 확대는 3D 콘텐츠의 동반성장을 이끌며 비로써 단말과 콘텐츠의 수급균형이 이루어지는 산업의 큰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영상 사이트인 유트브에도 3D 카테고리가 만들어 졌고, 국내 EBS 교육방송은 ‘수능 강의를 3D로 제작하고 있다. 또 일본과 유럽에는 3D 성인물 사이트가 넘쳐나고 3D 게임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3D열풍에 진앙지인 영화시장은 작년 한해 10편에 불과 하던 3D영화가 올해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50여편에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 보다 고무적인 것은 3D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카메라 및 캠코더가 출시되어 UCC 기반의 무한 3D 콘텐츠 생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뭘 볼 수 있는가’가 아닌 ‘무엇을 볼까’하는 행복한 고민을 갖게 될 상황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 회장은 “내년, 후년까지의 3D로드맵도 이미 준비돼 있다”며 “고객이 무엇을 원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케이디씨정보통신은 1972년도에 설립된 중견 IT기업으로 지난 2004 년도 3D사업에 첫 진출해 3년 만에 20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며 3D장비 및 부품, 단말, 콘텐츠 사업 등 3D 매출로만 올해 전사적으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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