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상반기 757억원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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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스, 상반기 757억원 매출 달성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0.08.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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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스(대표 전수용)는 2010년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23.7% 성장한 7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거래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 증가한 2조7855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전자상거래시장은 올해 연말까지 거래금액 6조원, 매출액 17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전자결제업체인 이니시스가 활동하는 토대인 전자상거래 시장의 견실한 성장은 이니시스의 동반 성장을 예상하게 하는 호재다.

이니시스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꾸준히 신규 가맹점 유치가 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니시스는 지난해 12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계약을 맺고 협회 소속 여행사들이 고객에 부과하는 항공권취급수수료 결제를 일괄처리하게 됐으며, 올 7월에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스타크래프트2’,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과도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가맹점과의 전자상거래 계약을 속속 체결하고 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의 고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니시스의 2010년 상반기 순익은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니시스 측은 “사채 조기상환으로 인한 단기적인 수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이니시스 측은 “여유자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사채의 일부를 조기상환 하는 과정에서 현금흐름 및 영업성과와 관계없는 손실이 발생했고, 불용자산 매각손실의 일시적인 증가로 전년대비 반기 순이익은 감소했다”며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이자비용이 줄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향후 더욱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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