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이…더 빨리…, 콘텐츠를 전달하라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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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없이…더 빨리…, 콘텐츠를 전달하라 1부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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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돼지 삼 형제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이들은 모두 집에 남아 사이버 공간을 헤매며 재산을 모을 궁리를 하고 있었다. 첫째와 둘째는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e-비즈니스 계획을 세워, 돼지들이 냅스터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최신 앨범을 다운로드 받으러 올 수 있도록 해주는 벤처가 굴러갈 만큼의 구성요소들만을 재빨리 모았다. 사려 깊은 막내 돼지는 신중하게 e-비즈니스 계획을 세워서 고객이 어디에 있건 관계없이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고 가용성의 오류내구성 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지는 아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위의 두 형제 돼지의 e-비즈니스 창안은 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실패를 경험하며, 모두 수백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셋째 돼지 기업의 고객 서비스 부서에서 일하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다행히도 그는 나쁜 늑대를 사냥하러 갈 만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부를 축적했다.

실제 세계로 돌아와, 우리는 회사에 많은 금전적 손실을 입히는 웹사이트 고장의 실례를 매일같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온라인 트레이딩 집단인 이베이(eBay)는 1월 초 덩치 큰 나쁜 늑대에게 잡힌 적이 있다. 이 때 주요 시스템 고장으로 인해 이 회사는 거의 11시간 동안이나 오프라인 상태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 고장으로 인한 손실액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훼손된 이베이의 명예로 인한 손해는 상당한 것이다.

인프라의 성장 유지가 기업 존폐 관건
IDC의 애널리스트들은 레이어 4 투 레이어 7 부하조절기(Layer 4 to Layer 7 load-balancer)와 같은 고 가용성 장비 부문에서 1999년 소비된 돈이 2억3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으며, 이 수치는 2004년경이면 40억 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분명, 자신들의 사이트가 기대하는 만큼의 가용성과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장하려 애쓰는 회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알테온 웹시스템즈(노텔에 합병) 및 시스코 시스템즈 등과 같은 주도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포트의 수만 보아도 e-비즈니스 인프라의 생명과 성장을 유지해주도록 설계된 장비 및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레이어 4 투 레이어 7 부하조절기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알테온은 1999년 1/4분기 때 1만 4,000 포트였던 것에 비해 2000년 동기에는 2만 4,000 포트 이상을 출하했다. 그리고 이 수치는 신뢰성과 가용성이 인프라 설계의 초점이 되어감에 따라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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