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상반기 수주액 5895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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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상반기 수주액 5895억원 기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7.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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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IT 접목한 충주기업도시 등 대규모 투자형 사업 발굴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합병으로 탄생한 포스코ICT(대표 허남석 www.poscoict.com)는 상반기 수주액 5895억원에 이르며, 매출 매출 360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스코ICT는 29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통합법인 출범 이후 사업성과와 향후 전략방향에 대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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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는 통합을 통해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 건설과 IT를 접목해 충주기업도시, 유니버설스튜디오 리조트 개발 사업과 같은 대규모 투자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발전·에너지 영역의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자사가 개발한 원전 안전등급제어기기(PLC) 공급하는 한편 중소형 원자로(SMART: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표준 설계 사업에도 참여하여 향후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 들어 포스코를 비롯한 관계사들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 포스코ICT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포스코의 해외 제철소 건설에 참여하는 한편 대우인터내셔널과도 협력해 글로벌 시장 확대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의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참여,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 팩토리 체제를 적용한 차세대 지능형 제철소를 구현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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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친환경 녹색성장 분야의 신규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최근 관련 솔루션 확보를 위해 미국 엑스트림 파워(Xtreme Power)에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엑스트림 파워는 대규모 집적판에 100MW까지 저장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를 이미 착수하고 있기도 하다. 포스코ICT는 스마트 인더스트리에 대한 쇼 케이스 확보를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활용해 국내외 제철소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판교사옥을 비롯한 그룹사 빌딩에 스마트그리드를 우선 적용하고, 이를 중소형 도시에 적용하여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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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포스코 그룹 대상의 사업을 추진, 충분한 레퍼런스를 확보한 이후 대외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특히 포스코파워,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대외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어서 관계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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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서울반도체와 협력해 LED 조명 제조, 공급, 설치 및 시스템 제어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출력 공장 조명을 비롯한 산업용 및 특수조명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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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IT서비스,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등 기존 사업영역을 전문화하여 더욱 확장함은 물론 스마트그리드 등과 같은 녹색성장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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