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화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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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특화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가치 제고”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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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틴 가이거 SAP 총괄

컨버전스 시대에 전혀 성질이 다른 산업이 결합해 뉴 비즈니스를 창출할 때 이를 효과적으로 통합시켜주는 도구가 IT다. 커스틴 가이거 총괄은 “컨버전스 환경에서는 플랫폼 관점에서 통합된 솔루션이 필수”라며 “플랫폼에 완전히 통합된 IT 솔루션은 고객의 어떠한 요구나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인수·합병이나 MOU를 통해 공동의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갈 때, 이질적인 기업문화 혹은 산업의 특성상 전혀 다른 프로세스·접근전략을 갖고 있어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 SAP가 제공하는 산업 솔루션(Industrial Solutions)은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IT 솔루션을 플랫폼 단위로 제공해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공동의 비즈니스 가치를 만족시킬 수 있다.

통합 플랫폼 제공으로 민첩성 높여
오라클, IBM 등 경쟁사도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다. 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커스틴 가이거 총괄은 “경쟁사는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지만, 단품으로 제공되고 있어 컨버전스 요구에 충분히 부합하지 못한다”며 “SAP는 IT 가치와 비즈니스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TCO를 낮추면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환경규제와 사회적 책임(CSR) 등 다양한 컴플라이언스가 기업의 주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커스틴 가이거 총괄은 “GRC(Governance, Risk and Compliance)는 기업의 리스크이면서 동시에 기회가 된다. GRC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각 산업군별로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SAP 솔루션은 산업별로 패키지돼 각 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시장, 건설·자동차·통신 경쟁력 막강
커스틴 가이거 총괄은 국내 시장에 대해 “건설, 자동차, 통신 등에서 막강한 경쟁력이 있으며, 다른 산업군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본다”며 “세계시장으로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매우 짧아진 비즈니스 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는 미주·유럽보다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중국, 인도는 아시아의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들도 세계적인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관심을 높이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대해 커스틴 가이거 총괄은 “모바일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됐다. 향후 5년 동안 모바일 디바이스는 변화를 주도할 키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은 기업의 핵심 업무환경이 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낼 것이다. SAP는 각 산업에서 모바일을 운용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고객과 함께 깊이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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