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릭슨 합작법인, LG-에릭슨 공식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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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릭슨 합작법인, LG-에릭슨 공식 출항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6.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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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노텔 지분 인수 완료…한국 4G시장 기술선도

LG전자와 에릭슨의 새로운 통신장비 합작사인 ‘LG-에릭슨’이 공식 출범했다.

LG-에릭슨(대표 이재령 www.lgericsson.com)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가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6월 30일부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히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에 따라 에릭슨은 LG-에릭슨의 50%+1주 지분을 보유하며 LG-에릭슨의 새로운 대주주가 됐다. LG전자는 기존과 변함없는 50%-1주의 지분을 보유한다. 에릭슨은 지난 4월 LG-노텔의 노텔 측 지분 인수를 통해 LG전자와 새로운 합작사 설립에 대한 계약을 마친 바 있다. LG-에릭슨 CEO는 기존 LG-노텔 CEO 이재령 사장이 연임됐다.

이번 합작법인 추진은 이동통신 및 기업통신 장비 사업부문의 국내 선두 기업과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에릭슨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LTE 등 통신 기술 관련 전 세계 4G 시장의 개화를 목전에 둔만큼 글로벌 LTE 기술 개발 리더인 에릭슨과의 합작은 향후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령 LG-에릭슨 CEO는 “새로운 대주주인 에릭슨과의 사업협력 및 기술 시너지를 통한 사업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서비스 개발을 함께하는 통신장비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에릭슨은 서울에 본사 조직 및 마케팅 부서, 안양에 연구소가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총 직원 수는 약 1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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