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벨로씨튜드 인수로 모바일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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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벨로씨튜드 인수로 모바일 사업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6.22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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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콘텐츠, 인프라 구축없이 모바일로 쉽게 딜리버리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정진우 korean.akamai.com)가 최근 미국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업체 벨로씨튜드(Velocitude)의 전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웹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HD 비디오 딜리버리 및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스위트에 벨로씨튜드의 모바일 콘텐츠 변환 기능을 추가했다. 아카마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상태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활용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더 많은 모바일 엔드 유저들이 모바일 상에서 사이트 접속시 PC 에서와 같은 수준의 지원을 기대하나 기능의 한계로 사이트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업들은 모바일용 사이트를 위해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최적의 웹 경험을 제공해 주지 못해 고객들로부터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아카마이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모바일 성능 최적화 기술을 벨로씨튜드의 모바일 콘텐츠 변환 기술과 결합, 기업들이 PC는 물론 휴대폰을 통해서도 고객, 파트너 및 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업들이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다양한 인터넷 연결 기기로 딜리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 성능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모바일 콘텐츠를 위한 별도 웹사이트나 인프라 구축없이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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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아카마이코리아 지사장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사이트의 높은 성능과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모두 보장하기 위한 몇 가지 도전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아카마이는 벨로씨튜드를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로 통합, 이를 통해 웹 가독성 및 빠른 응답 시간을 제공해 고객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모바일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덤 하우스(Adam House) 벨로씨튜드 창립자는 “벨로씨튜드의 독자적인 SaaS 모바일 플랫폼은 대형 유통업체와 유명 브랜드 비즈니스 등을 위해 PC 맞춤의 웹사이트를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도록 변환시켜준다”며 “복잡한 사이트를 통해 충분한 검색이 가능한 데스크톱 웹 브라우징과 달리 모바일 사용자들 대부분이 적은 양의 정보를 신속히 찾기를 원하며, 그들에게 폭넓은 콘텐츠보다는 편리함과 속도가 더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카마이와의 결합은 모바일 인터넷의 효용을 극대화해 수익을 얻고 시장 점유율 및 도달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놀라운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벨로씨튜드의 모바일 플랫폼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품 구입 ▲계정 접속 및 확인 ▲제품 정보를 텍스트 및 비디오로 확인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소통 ▲SMS수신 등을 할 수 있도록 보다 풍부하고 친숙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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