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파, 클라우드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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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파, 클라우드 시장 적극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5.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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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순 지사장 “씬 프로비저닝 국내서 호평”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한 유틸리티 스토리지 전문기업 쓰리파(3PAR)가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이성순 전 델코리아 부사장을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쓰리파는 스토리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유틸리티 스토리지로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쓰리파는 씬 프로비저닝에서 출발한 전문기업이기 때문에 진정한 유틸리티 스토리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쓰리파는 기존 스토리지의 50% 이상 절감시켜준다는 것을 문서로 약속한다. 기업은 미래에 필요할지도 모르는 스토리지를 도입할 필요 없이 지금 현재 필요한 스토리지만 구입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성순 지사장은 쓰리파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며 “쓰리파는 그동안 국내에서 지사가 없이 총판체제로만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MC와도 겨룰만하다”
스토리지 비용 절감을 위해 많은 스토리지 벤더들이 가상화, 씬 프로비저닝과 같은 기술을 접목시킨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데이터 중복제거나 아카이빙, 원격지 복제 등 다양한 기술을 추가하면서 스토리지 비용 절감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쓰리파는 자사의 스토리지를 특화된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이 아니라 범용 스토리지라고 강조하며 스토리지 시장의 절대강자인 EMC와도 승부할만하다고 자신한다.

이성순 사장은 “다른 스토리지 벤더들은 팻 프로비저닝(Fat Provisioning)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진정한 씬 프로비저닝을 한다고 볼 수 없다. 쓰리파는 씬 프로비저닝이라는 개념을 창시했으며, 고객에게 현실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쓰리파의 씬 프로비저닝 기술은 스토리지를 필요한 용량만큼 자유롭게 할당해서 스토리지 활용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특정 애플리케이션만 전용으로 사용하도록 할당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용량 할당으로 인한 스토리지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프로비저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쓰기 작업과 동시에 지정하고, 사전에 스토리지 풀을 지정할 필요가 없다. 클러스터링 아키텍처를 탑재하고 있으므로 대용량의 확장성과 선형적인 성능 향상을 지원하며, 하드웨어에 빌트인 된 가상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성순 지사장은 “쓰리파의 스토리지는 시스템 구축 전 컨설팅을 할 필요도 없으며, 세 번의 클릭 만으로 자동 구성된다”며 “이미 버라이존,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루덴셜, 국민은행, 한국통신 등에 구축돼있다”고 말했다.

“용량·확장성 높을수록 유리”
쓰리파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주력할 제품은 가상화 스토리지 어레이 ‘인서브 스토리지 서버(InServ Storage Server)’이며, 향후 다양한 유틸리티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채널 파트너 발굴 및 엔드유저와 파트너 대상의 세미나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빠른 영업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성순 지사장은 “쓰리파 제품은 대용량의 인풋과 아웃풋이 많은 업무에 적합하다. 온라인 뱅킹을 비롯해 금융권, 대기업, 공공기관, 웹2.0 등의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용량이 많을수록, 확장성이 높게 요구되는 환경일수록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총판인 굿어스 외에 2~3곳의 총판을 추가로 영입하고 있으며, 채널과 고객을 담당한 직원도 추가 확충하고 대기업과 금융권, 공공기관, 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관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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