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5월 23일 오전 9시 부로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를 ‘정상’에서 ‘관심’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되는 경보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경보를 발령한 것.
천안함 사고조사 발표와 관련, 국가 전산망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 등 각종 사이버공격 가능성이 요구된다는 것이 이번 관심 경보 발령의 배경이다. 국정원은 경보단계 상향에 따라 각급 기관 및 보안관제센터의 근무보강 등 비상근무태세 유지, 홈페이지 등 전산망 해킹방지 대책 적극 강구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관심 경보 발령은 지난 1월 25일 이후 두 번째다. 1월 19부터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해킹 메일이 지속 유포됨에 따라 ‘관심’ 단계로 조정됐던 경보는 2월 10일 정상으로 환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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