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펀드’ 네티즌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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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펀드’ 네티즌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
  • 박지윤 기자
  • 승인 200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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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티즌들 사이에 투자바람이 불고 있다. 1999년 11월 인츠닷컴이 영화 「반칙왕」에 대해 1억원을 공모한 것으로 시작된 네티즌 펀드가 네티즌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배당해주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츠닷컴의 성공 이후 심마니 엔터펀드, 엔터스탁, 인터파크의 구스닥, 한스글로벌, 문화거래소 등이 네티즌 펀드 운영사업에 속속 참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초기에 영화에 한정됐던 투자모델도 최근 들어 콘서트, 서적, 음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닷컴기업들에게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모음과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를 통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에게는 재미도 얻고 돈도 버는 기쁨을 안겨다준다는 점에서 네티즌 펀드가 새로운 수익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게다가 영화제작사나 투자사들에게는 네티즌들을 통해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 닷컴기업, 네티즌들 모두에게 적잖은 실익을 가져다 주고 있는 만큼 「알짜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반칙왕」, 「공동경비구역JSA」 등의 흥행영화가 네티즌들에게 고액을 배당함에 따라 네티즌펀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확실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네티즌 펀드는 99년 영화 반칙왕의 네티즌 투자 공모를 시작, 「동감」, 「단적비연수」, 「공동경비구역JSA」 등의 흥행영화로 네티즌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겨준 인츠닷컴이 선두주자다. 인츠닷컴의 성공 이후 심마니, 인터파크, 엔터스탁, 한스글로벌 등이 네티즌펀드 사업의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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