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삼성, VoLTE 클라이언트 호 시연 성공
상태바
노키아지멘스·삼성, VoLTE 클라이언트 호 시연 성공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4.21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키아지멘스는 삼성과 함께 LTE 네트워크 환경에서 VoLTE(Voice over LTE) 호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 시연 성공은 노키아지멘스와 삼성의 이기종 VoLTE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시연된 최초의 표준 준수형 VoLTE 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시연을 통해 노키아지멘스는 LTE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LTE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번 호 시연은 노키아지멘스와 삼성의 VoLTE 클라이언트가 각각 설치된 랩톱을 포함한 완벽한 엔드 투 엔드 VoLTE 환경에서 진행됐다. 랩톱들은 삼성의 레드우드(Redwood) LTE 동글을 사용해 네트워크에 연결됐으며, 동글에는 삼성에서 자체 개발한 칼미아(Kalmia) 모뎀 칩셋이 탑재됐다.

박윤상 삼성전자 통신연구센터 ;상무는 “삼성이 개발한 업계 최초의 상용화된 LTE 동글 발표와 LTE 넷북 시연 이후에 이뤄진 노키아지멘스와의 시연은 매우 의미있는 사건”이라며 “노키아지멘스의 LTE 네트워크 인프라 및 VoLTE 클라이언트와의 완전한 호환성을 통해 상용망 구축에 보다 더 근접하게 됐으며, 또한 삼성 제품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토미 우이토(Tommi Uitto) 노키아지멘스 네트워크 제품관리 총책임자는 “우리는 여러 지역에서 LTE 구현을 위해 필요한 몇몇 주파수 대역에 걸쳐 데이터 및 음성 호 모두에 대한 삼성과의 호환성을 달성했다”며 “이번 데모로 ;;;글로벌시장에서 LTE 구현에 대한 상용화 준비가 완료됐다는 것과 ;;;엔트 투 엔드 LTE 제품라인이 업계를 주도하는 단말기들과 완전하게 호환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연에 사용된 기술적인 설정은 전적으로 전 세계 이동통신 관련 기업 연합체인 GSMA의 VoLTE 이니셔티브(initiative)에 명시되고 최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발표된 VoLTE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한다. 노키아지멘스, 삼성 및 기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VoLTE 이니셔티브’는 지난 2009년 ‘원 보이스 이니셔티브(the One Voice Initiative)’로 시작돼 계속 진행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