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개도국 교육 지원 ‘커넥트 투 런’ 프로젝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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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개도국 교육 지원 ‘커넥트 투 런’ 프로젝트 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4.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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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은 팝가수 마돈나,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지구 연구소(The Earth Institute, Columbia University), 밀레니엄 프라미스(Millennium Promise)와 함께 전 세계 모든 아동에게 초·중등 교육을 지원하는 ‘커넥트 투 런(Connect To Learn)’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커넥트 투 런’은 전 세계 여학생들의 중등 교육 지원에 중점을 두고, 학생 및 학교에 장학금과 정보통신 기술을 지원해 평등하고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가수 마돈나는 “전 세계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수많은 학생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아동이 장학금으로 교육의 기회를 얻고, 앞선 정보통신 기술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에릭슨 회장 겸 CEO는 “브로드밴드 기술은 이제 전 세계 어디에서든 필수 요소가 됐다. 브로드밴드는 초등, 중등 교육을 포함해 수준 높은 21세기 교육의 혜택을 전달할 수 있고, 전 세계 학생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모바일 네트워크가 유선을 능가하는 이 시점에 교육 또한 글로벌화, 모바일화 돼야 한다”며 “모바일 브로드밴드는 ; 각종 논의와 소셜 네트워킹, 교육 과정 개발 및 활용화에 ; 기여할 것이다. 에릭슨의 앞선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우리가 가진 글로벌 시장에서의 규모의 이점은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데 에릭슨이 일조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커넥트 투 런’ 프로젝트는 전 세계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파트너십으로, 개인과 기업, 정부 및 비정부 기업의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000만 아동들이 초등 교육을, 수 억 명의 학생들이 중등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중 반 이상이 여학생들이며, 교육의 기회에 닿은 학생들도 넉넉하지 못한 교육 환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커넥트 투 런’ 프로젝트는 온라인 기금, 기업 협력, 그리고 재단의 투자를 통해 전 세계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금은 중등 교육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교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이 인터넷으로도 세계 다른 지역 학교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구 ; 연구소의 회장이고 밀레니엄 프라미스의 회장이며 UN 반기문 사무총장의 특별 보좌관인 제프리 삭스 (Jeffrey Sachs)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배움을 통해 유능한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정보화 사회에서 교육은 경제적인 자립과 건강 및 생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이나 미비한 교육 시설로 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여학생들은 여성 교육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에도 맞서야 한다. 현재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과 정보,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 ‘커넥트 투 런’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중등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궁극적으로 빈곤을 퇴치하고, 보다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 투 런’의 중등 교육 장학금과 정보통신 기술 지원은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에 위치한 밀레니엄 빌리지(Millennium Village)에 일차적으로 제공되며, 이후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릭슨은 이번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자사의 e-스토어에서 관련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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