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009년 매출 218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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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009년 매출 218억달러 달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4.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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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2009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전년대비 19% 증가한 1491억위안(미화 218억달러)의 총매출을 달성했으며, 183억위안(미화 27억달러)의 순이익과 12.2%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계 결과는 국제회계법인 KPMG의 독립적인 감사를 통해 이뤄졌다.

2009년 화웨이의 성장은 전 세계 통신사들이 전반적으로 설비투자를 감소시키면서 다소 완화됐지만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시키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다양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시킨 싱글랜(Single RAN) 무선 솔루션은 전 세계 30개 통신사들이 도입하면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켄 후 화웨이 최고마케팅 경영자는 “세계 유수의 통신사들이 화웨이를 찾는 이유는 혁신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효과적 솔루션을 발빠르게 제공하는 독특한 가치 제안 덕분”이라며 “화웨이의 솔루션은 네트워크 품질을 높일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의 네트워크를 미래보장형으로 변화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의 투자수익율을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8년 전 세계 50위 통신사중 36개 통신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던 화웨이의 고객사가 45개사로 늘어난 것도 바로 이 덕분”이라며 “화웨이는 유무선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현 및 맞춤형 스마트장비의 보급 증가, 매니지드 서비스 수요 증가로 2010년에는 전년대비 20%의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프로세스 효율성 향상 및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총비용비율(총매출에 대한 운영비용과 그 외 수입의 비율)이 전년대비 1.4%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화웨이는 IBM과의 통합 회계서비스(Integrated Financial Services), 액센츄어와의 리드투캐시(Lead to Cash) 등의 전문적 조직 변화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며, 고객과 대면하는 직원들의 권한을 강화시켜 고객의 요구사항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구조로 변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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