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도쿄증권거래소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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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도쿄증권거래소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3.16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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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의 위기가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와 됴쿄증권거래소 등 세계적인 증권거래소들이 신개념의 구축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도쿄증권거래소(TSE)는 자사의 차세대 네트워크 ‘애로우넷(Arrownet)’ 프로젝트를 주니퍼네트웍스 주도하에 저지연, 고용량, 고안정성 네트워크로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번에 애로우넷(Arrownet) 프로젝트와 더불어 혁신적인 IT 기술들을 도입함으로써 전세계 주식, 옵션, 파생상품 등을 거래하는 초대형 거래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새로운 네트워크의 코어 및 액세스 레이어 구축을 위해 통신 및 금융시장 현업 네트워크에서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주니퍼 네트웍스 M320 및 M120 멀티서비스 에지 라우터를 선택했다.

주니퍼에 따르면 이 같은 증권거래소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발표는 지난해 7월,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 네트워크 구축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전 세계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미국과 일본의 최대 증권거래소가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의 혁신을 꾀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주니퍼가 주도했다는 데 고무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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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두 증권거래소의 ‘신개념 네트워크’ 구축은 급변하는 세계 금융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동시에 금융 거래에서 요구되는 속도, 안정성, 보안을 현존하는 최상의 상태로 제공할 수 있는 IT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는 것이다.

요시노리 스즈키 도쿄증권거래소 CI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일 뿐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진화하고 대응할 수 있는 IT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를 원했다”며 “주니퍼의 하이 퍼포먼스 라우터들로 구성된 애로우넷은 차세대 증권거래시스템인 애로우헤드(Arrowhead)를 지원하는 중요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투자자들은 애로우넷이 제공하는 초 저지연 네트워크의 빠른 응답속도를 경험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제 전 세계 어느 금융시장과 견줘도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경쟁사들을 뛰어넘는 탁월한 수준의 세계적인 금융거래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니퍼를 통해 구축된 강력한 MPLS 네트워크인 애로우넷은 액세스 포인트에서 데이터센터까지 2밀리세컨드 이하(실제 측정치는 1 밀리세컨드 이하)의 저지연을 보장하는 고속 대용량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애로우넷은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하는 주니퍼 ;M 시리즈 라우터를 사용, 듀얼 리던던시(Dual Redundancy)의 링 형태로 구성돼 있어 내결함성이 매우 탁월한 무정지형(Fault Tolerant)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러한 구성은 또한 프라이머리 데이터센터에서 백업센터까지 간섭 없는 페일오버를 보장하며 증권사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강익춘 한국주니퍼 대표는 “증권거래소는 1ms 시간으로 주식거래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주니퍼의 혁신적인 칩셋, 단일 운영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입증된 솔루션들을 통해 도쿄증권거래소의 지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주니퍼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차세대 금융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니퍼는 지난해 7월, 뉴욕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NYSE Euronext)의 새로운 통합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초 저지연 코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뉴욕과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하루 수십억 건의 트랜잭션을 지원한다. 뉴욕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는 전 세계 10개의 데이터센터들을 4 개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니퍼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기존 시설에 비해 훨씬 뛰어난 네트워크 확장성 및 효율성을 제공하며, 주니퍼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과 최신 데이터센터 패브릭 기술을 통해 내부 지연시간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50μs(마이크로 세컨드) 라운드트립 이내다. 이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는 네트워크 복잡성 감소는 물론 설비투자 52%, 전력 44%, 냉각 44%, 데이터센터 랙 공간 55%를 줄임으로써 TCO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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