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DW, 엔터프라이즈에 부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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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DW, 엔터프라이즈에 부적합하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3.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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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러 테라데이타 회장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웨어하우스(EDW)는 강력한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리포팅 기능보다 많은 양의 쿼리, 복잡한 쿼리를 동시에 처리하면서 올바른 결과값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경쟁사의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지 않는 제품이다.”

마이크 코엘러(Mike Koehler) 테라데이타 회장은 “EDW는 전사적인 관점에서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데이터의 성격상 통합되지 않은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엘러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오라클이 최근 썬의 하드웨어를 채택한 DW 어플라이언스 ‘엑사데이타 v2’를 내놓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데이터 처리 전용장비”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그는 “테라데이타는 DW에만 주력한 회사이며 DW의 스탠다드라고 생각한다. 대용량 데이터에 잘 맞고, 단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은 테라데이타가 가장 우세하다고 본다”며 “테라데이타는 진정한 의미의 DW이며 현명한 고객들은 테라데이타를 선택할 것이다. 오라클이 DB시장에서 강자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DW 성능과 분석 기능에서 만큼은 테라데이타가 최고”라고 거듭 강조했다. ;

제조·통신·공공분야 수요창출
코엘러 회장은 글로벌 시장전략을 발표하며 “아태·일본지역,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금융, 유통 시장에서의 우위를 유지하고 제조, 통신, 공공 분야에서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강화해 국내 SI 및 SAS, SAP, 액센츄어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EDW의 영역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것에 대응해 글로벌 파트너인 프로테그리티(Protegrity)와 이미 확보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 정보의 보안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장 수요 창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영업 및 컨설턴트 인력을 확충하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 및 목적별 플랫폼 제품군을 강화하고,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 사용자 세미나 개최를 통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코엘러 회장은 “테라데이타는 지속적으로 고객이 더 많은 가치를 볼 수 있도록 데이터를 통합해 처리하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기술을 위해 자사 솔루션과 파트너의 솔루션에 전폭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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