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러닝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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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러닝 이용했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3.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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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이러닝 산업실태 조사결과…이러닝 산업 고급인력 부족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이러닝(e-Learning)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조사해 3일 발표한 ‘2009 이러닝 산업실태 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이러닝 산업의 총 매출액은 2조910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성장했고, 사업자수는 총 1368개로 전년에 비해 19.5% 증가했다.

지난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만 3세이상 국민 중 절반이 이러닝을 통하여 학습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30대의 이러닝 이용률이 40.8%로 전년대비 가장 크게 상승했다. 지경부는 이러닝 교육이 정규 학업 중심에서 취업 및 직무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러닝 서비스(14.2%)와 콘텐츠(13.4%) 분야 매출 규모는 증가한 반면, 솔루션(△4.7%) 분야 매출은 감소했는데, 이러닝이 시스템 구축단계를 넘어 콘텐츠 및 서비스 영역에서의 시장 창출과 소비 지출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닝 사업자 증가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서비스 분야에서 커뮤니티 학습동아리의 기업등록, 출판사 및 오프라인 학원의 이러닝 사업진출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러닝 종사인력은 전년대비 1256명(5.9%) 증가한 2만2679명으로 조사됐으며, 서비스 운영자가 2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내용전문가 19.7%, 시스템개발자 15.6%, 기획컨설턴트14.5%, 교수설계자 12.1% 등이다.

그러나 전체 이러닝 기업의 39.6%가 여전히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전문 인력들의 적극적인 이러닝 산업 진출과 체계적인 고급인력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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