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 액톤과 미국 내 통신장비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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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텔, 액톤과 미국 내 통신장비 합작사 설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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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B·기업통신장비로 북미시장 개척

LG-노텔(대표 이재령 www.LG-NORTEL.co.kr)이 글로벌 통신장비기업 액톤그룹과 협력으로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세계 통신장비의 최대 수요처인 북미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액톤그룹은 대만에 본사 및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 자회사 및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스위치, 라우터, 게이트웨이 등의 네트워크 장비를 독자 개발 및 판매, OEM/ODM 형식으로 전세계 유수 통신장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노텔은 합작사에 60%의 지분 출자와 함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액톤그룹은 40%의 지분 출자와 더불어 미국에 위치한 액톤그룹의 자회사인 ECN(Edge Core Networks)의 인력, 제품, 유통 채널 등을 제공한다. ECN은 데이터통신장비를 공급하는 IT 유통 전문 회사다.

합작사는 오는 2월 중 최종 설립을 완료할 예정으로, 본사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다. 합작사명은 당분간 ECN으로 유지하며, 합작사 정식출범 전후 새로운 사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LG-노텔은 그동안 유럽과 아시아, 남미 시장 등지에서 독자적 시장진출을 이뤄내며, 글로벌시장 개척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합작사 설립은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시장에 전략거점을 직접 구축, 해외 시장의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북미지역은 SMB 통신장비 시장 규모만 2010년에 전세계 시장의 27%(약 57억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초거대 시장이다.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SMB 및 엔터프라이즈 음성/데이터 제품을 북미시장에 본격 공급할 수 있는 전담 창구를 마련한 LG-노텔은 우선 중소용량 키폰, IP교환기, 관련 터미널 등의 음성 제품과 스위치, 무선랜 등의 데이터 제품 등 SMB 솔루션 판매를 통해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향후 음성-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제공, 북미 컨버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령 LG-노텔 CEO는 “합작사 설립은 단순히 북미시장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액톤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LG-노텔은 글로벌 브랜드를 강화하고, 미래의 컨버전스 시장이 요구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J. 황 액톤그룹 ;;;;;;;회장은 “북미 통신장비시장의 수요는 곧 글로벌 통신시장의 트렌드로 연결된다”며 “한국과 유럽에서 축적한 LG-노텔의 브랜드와 음성 장비 기술력은 액톤의 OEM 및 ODM 능력, 그리고 현지 네트워크 파워와 함께 북미시장을 공략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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