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아웃소싱과 올바른 SSP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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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아웃소싱과 올바른 SSP 고르기
  • INTERNETWEEK
  • 승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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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회사는 올해, 또 앞으로 IT 인력을 2배로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 점차 제로에 가까워질 것 같은가?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문제를 피해갈 도리가 없다. 놀라운 속도로 불어나는 데이터의 홍수에 대응하려면 매년 IT 인력을 2배로 늘리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

IT 인력 증가와 스토리지 아웃소싱
점점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의 해법을 스토리지 추가 구입이 아니라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서 찾아내고 있다. 「인터넷위크」 자매지인 「인포메이션위크」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31%가 데이터 관리를 하나의 문제로 지적하고 있고, 41%는 사내 전문성 결여가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답하고 있다.

이런 반응은 모든 작업을 사내에서 직접 할 생각이 없거나 예산이 없는 기업들의 경우 써드파티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SSP)들에게 스토리지를 아웃소싱한다는 의미다. SSP들은 인프라와 IT 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자체 투자를 이용해 많은 업체의 데이터를 대신 관리해준다.

「스토리지 아웃소싱」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자기 테이프들이 약간 어둡고 습한 방 안에 되는대로 쌓여 있고, 경쟁사들의 저장된 데이터와 섞여 있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는가?

그러나 기존의 스토리지 기술은 SSP들이 물리적으로, 또 논리적으로 훨씬 쉽게 데이터를 분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먼저 기억할 필요가 있다. SSP들은 또 인프라와 IT 인력 유지에 소요되는 비용을 고객들에게 분산시키고 그 대가로 확장성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내부에서 직접 확장성을 구축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 수 있다.

인터넷 상거래의 성장이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를 낳고, 이는 다시 기업들로 하여금 더 많은 스토리지 자원들을 필요로 하는 한편 이미 부족한 IT 인력들을 더 부족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인포메이션위크」 조사에 응한 385명의 IT 전문가들 중 스토리지에 대한 투자가 20만 달러를 상회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조금 못 미쳤고, 20%는 연간 100만 달러, 대기업의 41%는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처럼 데이터를 차가운 스토리지에 던져놓은 뒤 잊어버리고 있어도 족하다면 SSP들의 미래는 아마 어두울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대신, 기업이 그 데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기업이 저장된 데이터에 액세스해, 경쟁사들을 앞서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더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마이닝해야 한다는 뜻이다. 확실한 스토리지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배경으로 고객관계관리 향상을 꼽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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