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 기지국 장비 통해 탄소발생량 35%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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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지멘스, 기지국 장비 통해 탄소발생량 35% 절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1.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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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무선통신 사업자인 M1(MobileOne)은 노키아지멘스의 플렉시 멀티라디오 기지국 장비를 도입하고 2011년 초까지 자사 통신 네트워크의 탄소 발생량을 35%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지멘스는 LTE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최근 M1의 2G 네트워크에 대한 현대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M1은 2010년 2월부터 2개월간 노키아지멘스와의 협력을 통해 LTE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으로 있다. M1은 이번 LTE 테스트로 가입자들에게 에너지 효율적인 고속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보다 빨리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LTE 테스트는 무선 네트워크의 접속 거리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사이트의 전력 소모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노키아지멘스의 플렉시 멀티라디오 기지국 장비를 통해 시행된다. 플렉시 멀티라디오 기지국 장비는 노키아지멘스의 엔드 투 엔드 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 노키아지멘스의 의지를 담고 있다.

EPC(Evolved Packet Core) 노드는 엔드 투 엔드 테스트의 일부분으로 제공되며, 비용 효율적인 모바일 소프트스위칭과 가입자 데이터 관리용 코어 네트워크 솔루션, NetAct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그리고 최적의 네트워크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와 관련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M1은 LTE 테스트의 일환으로, 오챠드 거리에 위치한 자사 대리점에서 LTE의 고속 무선 광대역 성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LTE 네트워크를 통해 고속 인터넷 브라우징이나 웹 서핑은 물론이고, HDTV 스트리밍까지 체험할 수 있다.

패트릭 스코들러(Patrick Scodeller) M1 CTO는 “노키아지멘스와 M1의 네트워크 현대화 계약은 M1의 무선 네트워크를 LTE로 전환하는 첫 발걸음을 상징한다. 이 테스트를 통해 향후 더 빠르고 향상된 품질의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M1은 노키아지멘스의 검증된 에너지 효율화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점점 더 엄격해지는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키 코커(Ricky Corker) 노키아지멘스 아태지역 사장은 “LTE는 가입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며 아울러 통신사업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한다”며 “M1은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고 관련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어서 앞으로도 통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진보적인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플렉시 기지국 장비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09에서 베스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어드밴스드 어워드(Best Network Technology Advance Award)를 수상했으며, CTIA 2009 어워드에서 그린 네트워크 혁신 부문상, 그리고 주니퍼 리서치의 2010년 퓨처 모바일 그린 어워드에서 그린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골드 어워드를 포함해 수차례에 걸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노키아지멘스는 이미 LTE-레디 플렉시 기지국 하드웨어를 전 세계 140여 통신사업자에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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