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한국 투자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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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한국 투자 대폭 늘린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1.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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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라자르 아카마이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아카마이코리아(www.akamai.com)는 20일 HD 콘텐츠 제공과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모바일 분야의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인력확충과 마케팅 전략 강화 등 적극적인 시장확장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렉 라자르(Greg Lazar) 아카마이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한국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신규고객 확장을 위한 영업인력 확충, 한국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에 더 많은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아카마이가 집중하는 4대 영역으로 ▲HD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꼽으며 “한국에서도 CDN 전문기업이라는 인식을 벗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LTE·4G 지원 서비스 전개
HD 네트워크 분야는 아카마이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갖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HD 콘텐츠가 일반화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TV와 PC, 휴대폰, 노트북·MID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HD 영상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아카마이는 분산형 컴퓨팅 환경을 이용해 어떤 단말기로도 HD 영상을 끊김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어댑티브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환경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전략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터넷을 통해 정당한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접근,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보안 분야에서는 최근 발표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서비스와 함께 신용카드 보안 표준인 PCI DSS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LTE와 4G 환경이 도래하면 광대한 네트워크 밴드위스가 필요하다. 아카마이는 엣지 서버의 대역폭을 측정 및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네트워크 밴드위스를 컨트롤해 LTE나 4G의 대용량 트래픽의 QoS를 보장한다.

전 세계 온라인 트래픽 30% 전송
아카마이는 미디어와 다이내믹 트랜잭션 및 기업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 전문업체로, 기업의 비즈니스가 온라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높은 규모와 안정성, 경험 및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일반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보다 실용적으로 정보를 얻고 즐기며, 상호교류 및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자르 부사장은 “아카마이는 분산형 컴퓨팅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높은 수준의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500대 기업의 30%가 아카마이 고객이며, 전 세계 온라인 트래픽의 30%를 전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아카마이는 전 세계 71개국 650개 국가에 5만6000대의 서버와 900대 이상의 네트워크 자원을 갖춘 분산된 컴퓨팅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자원 규모는 인터넷 사용자를 중심으로 1마일(1.6km) 이내에 서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카마이는 매년 네트워크 용량을 2배 이상 증가시키고 있으며, 현재 아카마이의 자원을 이용하면 1000만명이 동시에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한다고 라자르 부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순수 CDN 기업은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보내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아카마이는 정보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라며 “이외에도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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