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FAST, 클라우드 데이터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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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FAST, 클라우드 데이터 최적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1.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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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하트 EMC CTO 겸 부사장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할 때 기업 내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화 하는 ‘인터널 클라우드’와 외부의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익스터널 클라우드’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기업 클라우드는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 것이며,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는 내-외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연동이 중요한 선결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핵심 이슈 ‘보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보안’이다. 보안의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이 검증될 때에만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한다. EMC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술은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EMC 부사장이며 CTO인 켄 스타인하트(Ken Steinhardt)의 말이다. 스타인하트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산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가늠할 수조차 없는 거대한 물결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혁신의 기회”라며 “EMC는 기업용 클라우드(Private Cloud)의 기술적 리더십을 갖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중요한 가치는 탁월한 경제성과 쉽고 단순하게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의 가상화와 온디맨드 방식은 비용을 절감하고 IT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기술은 보안과 안전성, 가용성 면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단정짓기는 이르다.

스타인하트 부사장은 “EMC는 실제로 사용하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용량을 줄이고, IT 환경의 복잡성을 단순화해 IT 예산 증가 없이 우수한 서비스 레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며 “통합과 티어링, 가상화, 아카이빙, 데이터 중복제거, 압축 등의 기술이 클라우드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용자 개입 없이 데이터 자동분석
EMC가 최근 발표한 스토리지 계층화 솔루션 ‘패스트(FAST: Fully Automated Storage Tiering)’는 사용자 개입 없이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정책에 따라 정보 인프라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환경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 관리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패스트는 가상 프로비저닝 방식을 이용해 SSD, FC, SATA 등 계층화된 스토리지 환경에서 데이터의 계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업은 업무 성격이나 정보의 사용빈도 등 시점에 따라 스토리지 내 각기 다른 계층에 데이터를 배치하고 이동할 수 있다.

패스트는 현재 EMC의 ‘시메트릭스 V-맥스’ ‘셀레라 NS’ ‘CX4’에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가상 프로비저닝과 통합돼 동일한 데이터에 요구되는 물리적인 스토리지 용량을 줄여줄 것이다. 다음 단계로는 액티브 아카이빙을 심층 통합해 아카이브 할 데이터를 빼 놓았다가 필요할 때 가져오는 등의 방식으로 스토리지 용량을 줄이게 될 것이다.

스타인하트 부사장은 “패스트는 정보 분류 프로세스를 완전 자동화 한 것으로, 기술을 잘 모르는 관리자도 몇 분 안에 정책을 정의해 시스템을 셋업할 수 있다”며 “스토리지 성능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패스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수적인 스토리지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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