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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관리·정보보안 결합, 초일류 S/W 기업 ‘도약’
스콥정보통신
2010년 01월 08일 00:00:00 오현식 기자 hyun@datanet.co.kr

지난 1999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스콥정보통신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력인 네트워크 관리에 정보보안을 더해 네트워크에서부터 정보보호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 스콥정보통신을 만났다. <편집자>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 www.scope.co.kr)은 소리없는 강자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쟁력은 대기업 못지않은 기업을 지칭하는 ‘강소기업(强小企業)’이란 말이 꼭 들어맞는 기업인 것이다. 통합 IP 관리 솔루션인 ‘IP스캔(IPScan)’ 등 스콥정보통신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1400여개에 달할 정도다.

1400개 고객사 중 1000여개는 국내 고객으로 네트워크 정보 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콥정보통신의 면모를 드러내는 부문이다. 스콥정보통신의 대표 솔루션인 IP스캔의 경우, 국내 공공기관의 80%에 공급돼 있으며, 국내 500대 기업 중 50%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IP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400여개의 해외 고객사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스콥정보통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콥정보통신은 2000년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홍콩,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선도했다. 현재는 동남아에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노르웨이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page_break)정보보안 결합으로 융합시대 선도
스콥정보통신은 새로운 10년을 위해 정보보안 기술의 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IT가 발전할수록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꾀하기 위함이다. 오늘날 보안강화는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다. 보안 시장 진출은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함과 동시에 스콥정보통신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김찬우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스콥정보통시은 IP스캔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정보 관리란 한 분야만을 고집, 시장 1위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보다 높은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면서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정보보안은 스콥정보통신의 성장을 담보할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안 분야의 경우, 고도화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술과 융합이 이뤄지고 있어 스콥정보통신의 핵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크다”고 덧붙였다.

스콥정보통신은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우선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4분기 중 NAC 솔루션을 출시,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스콥정보통신 측의 계획이다.

김 사장은 “NAC는 스콥정보통신이 강점을 지닌 네트워크 관리 기술과 일맥상통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관리 = 보안’임을 보여주는 기술”이라며 “네트워크 정보 관리 시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정보보안으로 연결, 진정한 NAC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네트워크 정보 관리 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쌓아온 스콥정보통신은 경쟁력은 ‘신뢰’다. 철저한 기술지원으로 고객의 신뢰를 획득함으로써 네트워크 정보 관리 시장을 리딩하는 선도 기업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해외 시장 공략 또한 이러한 신뢰를 기초로 이뤄졌다. 김 사장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품질이다”면서 “품질에 대한 해외 고객, 파트너의 요구에 최선을 다해 대응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한 것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시장 선도의 힘 ‘신뢰’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스콥정보통신의 노력은 히트상품으로 돌아왔다. 스콥정보통신의 주력 솔루션인 IP스캔은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는 것이 김찬우 사장의 회고다.

스콥정보통신이 처음 내놓은 솔루션은 유해정보, 유해사이트 차단 등을 기본으로 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들은 유해사이트 차단에 더해 보다 편리하게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전달했으며, 이러한 요구를 수용, 네트워크 관리 분야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후에도 고객의견 수렴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자동화에 대한 요구, 관리에서 더 나아가 제어까지 필요로 하는 시장의 요구를 수렴한 것. 스콥정보통신의 대표 제품인 IP스캔의 경우, 중앙집중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 효율적으로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스콥정보통신은 고객 요구를 적극 수용, 지속적으로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네트워크 정보 관리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보안 시장으로의 진출 역시 동일한 맥락이다. 스콥정보통신 내부적으로는 더 큰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사업다각화의 측면도 있지만, 네트워크와 보안을 긴밀히 연계시켜 보다 철저한 보안을 구현하려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결과가 바로 보안 시장으로의 진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고객은 물론 임직원 간의 신뢰도도 높다. 스콥정보통신의 독특한 모습 중 하나는 10년 가까이 근무한 장기근속자가 많다는 점이다.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한, 근속년수 8~9년의 직원은 전임직원의 1/3에 달하며, 대부분의 직원이 5년 이상된 장기근속자다. 이는 외부의 신뢰를 쌓아온 만큼 내부의 신뢰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김찬우 사장은 “기술이 밑천인 벤처 기업은 투명한 경영으로 임직원과 비전과 꿈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면서 “상장기업이 아니여서 외부 감사 의무가 없지만, 매년 외부감사를 꾸준히 받는 등 내부 신뢰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높은 장기근속자의 비율은 제품 품질 향상과 기술경쟁력 향상이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오랜 기간 같은 기업에서 동일한 비전을 공유해왔기에 보다 더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하는 힘이 됐으며, 이는 스콥정보통신이 네트워크 정보 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전진’
스콥정보통신의 꿈은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그 꿈을 실현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IP스캔으로 400여개 기업을 해외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이는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는 것. 스콥정보통신은 사업다각화와 동시에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기초를 닦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확보한 해외 파트너,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보다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단일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관리, 보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출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콥정보통신은 지난해 말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기술개발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체계적 조직구조로 재편함으로써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김 사장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지속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직정비와 인력 충원을 진행해왔다. 네트워크 관리와 정보보안을 아우르며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스콥정보통신의 비상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page_break)인터뷰 / 김 찬 우 | 스콥정보통신 대표이사

글로벌 시장 개척 성공 ‘자신’

◆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지난 10년은 벤처기업으로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치열한 생존경쟁의 속에서 네트워크 정보 관리라는 한 분야에만 집중함으로써 시장을 개척하고,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자리를 잡는 성과를 올렸다고 자부한다.
이제 다음 10년은 생존경쟁을 벗어나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내 도약의 시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크 정보 관리 분야에서의 자리매김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조직개편, 인력충원 등 내부역량을 강화를 진행했다. 내부 정비가 완료된 만큼 도약을 위한 제 2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생각하는 분야는.
첫 번째로 정보보안 분야를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안 시장에서 차세대 솔루션으로 꼽히는 NAC는 스콥정보통신이 보유한 기술과 일맥상통하는 부문이 많다. 스콥정보통신의 대표 제품 IP스캔의 경우, 기초적인 NAC 기능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 IP스캔에서의 NAC 기능을 더욱 고도화한 NAC 솔루션을 4분기 중 출시해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운영, 관리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보안이다. 즉 ‘네트워크 관리 = 보안’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네트워크 관리에 강점을 지닌 스콥정보통신이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정보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품질 솔루션을 통해 높아진 위협에 대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스콥정보통신의 비전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다. 스콥정보통신이 선두에 서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가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것이 스콥정보통신의 궁극적인 목표다. 400여개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네트워크 정보 관리 분야에서는 이 비전을 위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네트워크 정보 관리를 중심으로 정보보안을 더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보다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Made in Korea Software’가 세계 최고라는 인식이 확립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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