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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결합으로 성장세 ‘가속’
통합 커뮤니케이션(UC)
2010년 01월 04일 00:00:00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All IP 환경이 확산되며 음성뿐 아니라 비디오,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발달하고, 모바일도 빠르게 접목됨에 따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환경 역시 IP 기반으로 전환되며 통합 커뮤니케이션(UC)이 확산일로에 있다. 특히 비용절감과 함께 협업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단순 혜택이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접목되며 본격적인 시장 확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쥐락펴락할 UC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 서비스, 사용자 등 여러 요인들의 긴밀한 결합은 필수다. 그러나 국내의 우수한 IT 인프라는 UC 확산을 위한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전통적인 네트워크/통신 장비 업계뿐 아니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솔루션, 단말 등 다양한 업체들이 UC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UC 시장 확산 ‘가속’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위한 UC는 기업의 전략 기술로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이다. 그러나 진정한 UC 구현을 위해서는 IP PBX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모든 요소들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수로, IP 텔레포니 벤더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단말, 서비스 등 다양한 벤더들로 확산되며 IT 업계 전체로 빠르게 파급될 전망이다. 따라서 UC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과 연계되며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솔루션으로 안착해 내년에는 시장 확산이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UC가 풍부한 성장 잠재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올해 역시 기대치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경제위기 상황이 시장 확산의 발목을 잡고는 있지만 서로 다른 영역인 통신 인프라와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 따라서 관련 업계의 에코 시스템 구축이 보다 확대돼야 할 전망으로 이제는 경쟁 못지않게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UC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의 결합을 통해 단순 비용절감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솔루션인 ‘CEBP(Communication Enabled Business Process)’로의 발전에 보다 가속을 붙였다. CEBP는 커뮤니케이션 영역과 비즈니스 영역의 긴밀한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UC가 이제는 단순한 통신 수단이 아닌 비즈니스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업계 역시 CEBP 지원을 위해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나 표준 API 제공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UC가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빠른 확대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UC는 비용절감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접목은 물론 향후 수많은 리소스들과 연계되며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대될 것”이라며 “아직은 CEBP,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을 위한 투자가 부담스럽지만 버티컬 마켓별로 특화된 UC 패키지들이 선보이기 시작하고 있어 신규 시장 개화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UC 애플리케이션 다양화 ‘확대일로’
UC 시장 확산에 따라 UC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컨택센터, IM(Instant Messaging), 화상회의, 모빌리티, 녹취, 컬러링 등 다양한 UC 애플리케이션 도입이 확대되며 UC 도입 효과를 보다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한국IDC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UC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지난해 대비 소폭 성장한 373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성장세에 보다 탄력이 붙어 2013년에는 500억 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UC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화가 시장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컨택센터, 화상회의 등은 UC 시장을 견인할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모빌리티와 접목을 통한 유무선통합(FMC) 등 모바일 UC가 향후 UC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위기 여파에 따라 아직은 화상회의 같이 즉각적인 비용절감과 업무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UC 애플리케이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한 만큼 IP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는 대기업, 공공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All IP 확산에 따라 점차 SMB 영역으로도 시장이 넓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TDM 기반의 교환기가 IP 기반의 PBX로 빠르게 대체되며 IP 텔레포니가 통신 인프라의 주류로 부상했다는 사실은 UC 시장 확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IP 네트워크상에서 돌아가는 UC 애플리케이션들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도입이 불가피하기 때문. 따라서 화상회의, 컨택센터, FMC 등이 UC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한 가운데 UC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연동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진화를 통해 성장세에 가속을 붙일 전망이다.

IT업계 주도권 경쟁 ‘불꽃’
UC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부각될 뿐 아니라 다양한 활용도를 고려하면 향후 IT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충분하다는 평으로, UC 시장 주도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여전히 외산 벤더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십을 통해 메신저, XML 솔루션 등의 국내 업체들의 시장 참여가 늘고 있다.

이처럼 국내 UC 솔루션 업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UC는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만으로는 온전한 구현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국내 환경에 보다 익숙하다는 장점을 갖추기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외 업체간 파트너십 확대는 시장 주도를 위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 아이디어를 통해 기술적인 한계를 빠르게 해결해 나갈 전망이다.

UC 시장의 경쟁판도는 IP를 기반으로 하는 하드웨어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진영으로 갈라져 있고, 여기에 서비스사업자가 새로운 경쟁자로 합류함에 따라 크게 삼각구도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경쟁이 전부는 아니고, 이종 업체간 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고 추세로, 다양한 파트너십이 UC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UC의 기반이 되는 IP 텔레포니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스코, LG-노텔, 어바이어, 알카텔-루슨트에 이어 NEC, 쓰리콤, 삼성전자, 엔터라시스 등이 가세하며 경쟁전선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IBM과 MS도 UC 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올해부터는 제네시스, 애스펙트 등 컨택센터 벤더들 역시 UC 개념을 접목하며 관련 시장에 속속 진입, 컨택센터가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 주도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비디오는 UC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로, 화상회의 솔루션 벤더들도 HD급 솔루션을 앞세워 UC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기 시작해 향후 시장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서비스사업자는 UC 시장 판도의 변수다. 벤더들과의 협력과 경쟁이라는 이중성격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통신회선 보유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 이들 사업자들은 기존 매니지드 서비스에 다양한 UC 솔루션을 접목해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어 UC 시장 저변 확대에 절대적인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UC는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만큼 전사적인 협력과 투자 선행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기술이나 시장 이슈보다는 경제상황이라는 외부 요인이 UC 시장 확산을 결정할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UC라는 우산 아래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IP 커뮤니케이션 인프라가 하나로 통합되는 추세는 내년에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그러나 UC 가치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의 완성도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비즈니스 및 서비스 모델 창출 노력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page_break)
모빌리티와 결합으로 최적의 업무환경 제공
FMC로 가상 오피스 구현 … 다양한 패키지 솔루션 ‘봇물’


김명환 한국알카텔루슨트 부장
myunghwan.kim@alcatel-lucent.co.kr

모빌리티(Mobility)는 UC(Unified Communication) 현주소다. 현재 UC는 모빌리티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UC가 처음 나온 1990년대 초반(그 당시에는 UC라 하기에도 무리는 있지만)만 하더라도 모든 UC 관련 프로그램은 데스크톱 전화기 및 랩톱 프로그램에 국한돼 있었으며, 모빌리티에 대한 부분은 최근에 부각됐다.

‘모빌리티’ 중요성 부각
UC를 도입하는 목적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고객만족을 최대화해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최근의 모빌리티는 다양한 업무 형태로 진화함에 따른 이미 예견된 수순이다. 음성, 비디오, 데이터 통신 및 이를 모빌리티에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시공을 초월해 업무를 처리하는 그런 세상이 온 것이다.

최근의 모바일 벤더들과 솔루션 업체들의 행보를 봐도 동일한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스마트폰 기반의 듀얼모드 폰, 무선랜, PDA, WCDMA, GSM 등 모든 부분이 이제는 모빌리티 기반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 IP 기반의 인프라가 재택근무를 가능하게 한 획기적인 것이었듯 모빌리티는 업무 형태와 고객만족 서비스의 질을 높여 최상의 업무환경을 만들 수 있는 수단중의 하나다.

예를 들면 최근 들어 유선전화와 모바일을 하나로 서비스하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가 큰 관심을 끌면서 UC와 통합되는 과정에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다 줄 수 있으며, 모빌리티를 고려하고 있는 관공서 및 기업들은 자신들의 환경에 맞는 솔루션 도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데스크톱이라는 정해진 고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던 음성 관련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단말을 통해 가상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는 세상이 될 정도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회사 전화, 집 전화 등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는 갈수록 감소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 중에서도 차별화되고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UC 벤더들은 패키지화된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UC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모빌리티를 지향함으로써 UC 솔루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FMC 부상
FMC는 하나의 단말로 특정 지역에서는 사내전화로, 외부에서는 일반 핸드폰 기능을 사용하는 일련의 기능을 의미한다. 이는 통신비용을 절감하고, 메일, 메신저, 다양한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등 UC 애플리케이션의 모바일화, 기타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등과 연동해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게 한다.

FMC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지역내 무료통화 및 외부발신시 유선요금 적용을 통한 통신비 절감 ▲사내 메신져, 메시징, 모바일 메시징 등 다양한 UC 서비스 적용 및 확장 ▲ 무선이기 때문에 지역내 와이파이망을 사용해 가입자의 위치추적 및 RFID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현재 일반 엔터프라이즈를 비롯 공공기관의 모든 네트워크 망이 All IP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로, FMC는 하나의 단말로 유무선, 내선,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UC와 통합돼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일반 엔터프라이즈 중에서 영업조직이 많은 회사, 공공기관, 기간망사업자 등이 주 타깃이다.

FMC 솔루션 핵심은 로밍(Roaming)과 핸드오버(Hand over)다. 로밍이란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AP간의 이동을 통해 타 AP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이는 동일회사 내의 층간 혹은 원격지 사업소에서도 동일한 개념으로 적용된다. 핸드오버는 커뮤니케이션 도중에 AP 이동을 말한다. 즉, 이동중에 레지스터된 AP를 변경해 서비스됨으로 이 구간에서는 기존 AP가 아닌 타 AP를 찾기 위해 지연이 발생하는데, 30ms 이하를 보장함으로써 통화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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