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V 제품 미·EU 시장 석권
상태바
삼성전자, AV 제품 미·EU 시장 석권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12.29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1월 누계실적 1위…통합마케팅 효과 ‘톡톡’

삼성전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 AV 제품이 미국과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노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블루레이, 미·EU 1위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올 1~11월 누계 기준으로 美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33.1%(수량), 35.9%(금액)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양적·질적 모두 1위를 차지했다.
 ;
작년 미국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4.3%(수량), 23.9%(금액)로 2위를 차지했으나, 올 들어 삼성전자 벽걸이 TV와 어울리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를 출시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 결과 시장점유율을 '08년 대비 8.8%P(수량), 12%P(금액) 늘리며 정상에 등극했다.
 ;
BD-P4600은 기존 삼성전자가 출시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두께 59mm 보다 20mm 더 얇은 39mm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올해 초 CES 2009에서 ‘혁명적인 슬림과 벽걸이가 가능한 디자인, 무선 연결 등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새로운 기준(New Standard)을 제시한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바 있다.
 ;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유럽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유럽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1~10월 누계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31%(수량)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08년 26% 점유율 대비 5%P 상승했다.
 ;
삼성전자가 유럽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올 1~10월 누계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독일(32%), 이탈리아(51%), 벨기에(38%), 포르투갈(42%), 스웨덴(40%), 덴마크(43%), 그리스(40%) 등 주요 국가에서 높은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
홈시어터, 2년연속 EU시장 1위
홈시어터는 유럽과 미국에서 수량·금액 모두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에서는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1~10월 누계기준으로 삼성전자가 24%(수량), 20%(금액) 시장점유율로 2008년 대비 수량과 금액에서 각각 3%P 점유율을 늘리면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영국(34% 수량, 30% 금액), 프랑스(29% 수량, 26% 금액), 이탈리아(33% 수량, 29% 금액)에서는 30%대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수량·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미국 홈시어터 시장에서 1~11월 누계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8.8%(수량), 27.2%(금액)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2위와 격차를 각각 3.8%P, 2.3%P 늘리며 1위를 차지했다.
 ;
작년 대비 점유율도 수량기준으로 10.6%P(2위), 금액기준으로 11.6%P(4위) 늘리며 점유율과 순위 모두 상승하는 1석 2조의 결과를 낳았다.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홈시어터가 미국과 유럽에서 승승장구하게 된 것은 작년 5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AV사업부에서 세계 1위 TV와 모니터를 생산·판매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병합 후 TV와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삼성전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안방마님으로 자리 매김한 TV 위상을 활용, 작년부터 매장에서 TV 뿐만 아니라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도 함께 진열·판매함으로써 TV 1등 DNA를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
한편 삼성전자는 AV 제품(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1위 굳히기를 위해 내년 CES 2010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의 다양한 AV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