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빙, 다음 검색과 함께 본다
상태바
MS 빙, 다음 검색과 함께 본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12.17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MS·다음, 검색협력 제휴 체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검색엔진 ‘빙(Bing)’ 한국어 버전에 국내 포털 사이트 다음의 검색 결과가 들어간다. 또 빙의 웹 검색 결과가 다음에 제공돼 다음 사용자들은 전세계의 풍부한 웹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7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빙(www.bing.com)’ 국내 베타 버전에 다음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빙의 웹 검색결과를 순차적으로 다음에 제공하는 ‘서치 얼라이언스(Search Alliance 검색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빙 국내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다음의 검색결과가 빙 웹검색 결과와 함께 표시된다. 또한 다음은 순차적으로 빙의 글로벌 웹 검색결과를 다음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해외 웹문서 검색 등에서 향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빙에 적용되는 검색결과는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동영상, 게시판, 쇼핑, 책, 뮤직, 이미지 등이며, 스폰서 링크와 뉴스, 웹 검색 결과는 제외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의 웹검색에 빙의 글로벌 외국어 검색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 이용자들은 외국어 질의에 대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웹 공간에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빙은 현재 미국 등 해외지역에서 차별화된 검색 결과로 주목 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의 해외 자료 검색결과 정확도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다음은 전문DB를 기반으로 질의어를 분석한 후 해당 답변을 추출, 최상단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지능적인 검색서비스 스마트앤서 등 이용자의 검색생활 업그레이드에 주력해 왔다. 이에 따라 양사의 검색 제휴는 서로의 특징을 잘 활용하여 한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온라인 사업본부의 정근욱 상무는 “국내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검색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포털인 다음과 제휴하게 됐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에도 다각도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