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휴대폰·TV 경계 허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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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휴대폰·TV 경계 허물어진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12.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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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스크린 전략으로 가정 IT 환경 장악

휴대폰에 내려 받은 음악을 거실의 오디오로 재생하고, 노트북으로 다운받은 영화와 드라마를 안방에서 불러올 수 있는 환경이 실제로 다가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8일 PC와 휴대폰, TV의 경계를 허무는 ‘3스크린’ 플랫폼 전략을 발표하면서 PC를 넘어 가정의 IT 환경을 ;;;;;;;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MS가 밝힌 3스크린 전략은 최근 출시한 윈도우 7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실버라이트, SDP 솔루션을 통한 플랫폼의 강화다. 특히 윈도우 7은 지금까지 윈도우 미디어센터 등에서 지원하지 못했던 다양한 멀티미디어 포맷과 디바이스를 지원하면서 사용자의 IPTV 환경을 한층 더 넓히고 있다.

세계 홈네트워크 표준인 DLNA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라면 홈 네트워크를 통해 디바이스간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의 콘텐츠를 거실의 TV로 전송하거나 PC의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MS의 3스크린 전략은 해외 미디어·콘텐츠 회사에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는데, 프랑스의 미디어 채널을 다수 소유한 ‘커널 플러스(Canal+)’는 웹에서 실버라이트로 환경을 구축해 축구 경기를 라이브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국의 위성 채널 서비스인 ‘비스카이비(BSkyB)’는 모바일 폰으로 영화를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출시했으며, 미국의 넷플릭스는 가정의 디바이스에서 HD급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가브리엘 디 피아짜(Garbriele Di Piazza) 마이크로소프트 통신사업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 총괄 책임자는 “MS의 3스크린 전략은 커다란 IT 에코 시스템의 일부 영역을 차지하면서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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