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표준화 주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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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제표준화 주도 ‘앞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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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www.etri.re.kr)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G5(Study Group 5)에서 우리나라가 ‘ICT 장비, 서비스, 프로젝트 등 정보통신분야를 총괄’하게 돼 ‘온실가스 및 환경 영향 평가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화 주도’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개최된 ITU-T SG5 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 기고 전체 22건 중 ETRI의 10건 기고를 포함 총 14건을 제출했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SG5의 방송통신분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신규 표준화 항목 4개 중 3개의 항목에 에디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한국이 정보통신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표준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음을 세계 각국에 알렸다. ; ;

특히 이번에 SG 5에서 신규 국제 표준 권고안 개발이 결정된 ‘방송통신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방송통신 장비와 서비스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의 권고안 개발을 책임지는 주에디터와 공동에디터에 ETRI 표준연구센터 u인프라표준연구팀의 김용운 선임과 임정일 선임이 각각 선출됐다.

한국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방통위 전파연구소 정삼영 연구관은 “정보통신분야 업체 및 조직에 대한 온실가스 관리 표준 개발의 공동 에디터로 선정돼 한국 정부의 방송통신분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균형 있는 정책과 표준화 추진에 힘이 실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TU-T SG5회의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TTA, ITU-T SG5 WP3 부의장인 ETRI 김은숙 박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휴대폰 충전단자 20핀 표준을 ITU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시키는 성과도 거뒀으며, 휴대폰의 희유금속을 추출해 장비의 리사이클링을 확대하는 한국기고서가 환영을 받아 다음 회의부터 국제 표준 권고안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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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원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ETRI가 정보통신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표준화에 ITU-T 뿐만 아니라 ISO/IEC JTC 1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심이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대응과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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