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짜리 슈퍼컴퓨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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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짜리 슈퍼컴퓨터 나온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10.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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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 개인용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출시

1000만원을 호가하는 개인용 ‘슈퍼컴퓨터’가 나온다.

HPC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기업 SGI 국내 총판인 이하이스SGI코리아(대표 김남욱)는 초고속 연산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워크그룹 사용자를 위한 SGI 신제품 ‘옥테인 III’ ‘클라우드랙 X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옥테인 III는 데이터센터가 아닌 데스크 사이드에서 고성능의 컴퓨팅 능력을 보여주는 개인용 슈퍼컴퓨터다. 강력한 컴퓨팅파워와 고성능 클러스터를 합쳐놓은 컨셉으로 과학,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일반적인 2프로세서 데스크 사이드 시스템이 8개의 코어를 지원하는 것에 비해 옥테인 III는 최대 80개 고성능 코어와 1TB에 가까운 메모리 용량을 지원한다. 다양한 HPC 애플리케이션의 결과 도출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최신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해 성능 및 유연성, 확장성을 높인다. 가격은 최저 7995달러(약 950만원)이다.

클라우드랙 X2는 클러스터 컴퓨팅을 위한 뛰어난 밀도와 획기적인 에너지효율을 구현한 통합형 인클로저다. 캐스터에 올려 연구 소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스탠드얼론 형태로 사용하거나 표준형 일반 19인치 랙에 장착이 가능해 서로 다른 기종간의 컴퓨팅 환경에도 사용할 수 있다.

CX2 최대의 컴퓨팅 파워 사용, 쿨링 효율 그리고 5평방 피트 공간 면적의 하나의 인클로저당 최대 128코어의 뛰어난 서버 밀도를 구현할 수있다. 팬과 커버가 없는 1U 서버 트레이를 14U 인클로저에 세로로 장착해 초효율의 에코-로지컬 디자인을 채택한다. 그 결과 트레이 기반의 클라우드랙 디자인으로 인한 성능, 밀도 온도 등 여러 장점을 동시에 갖게 된다.

CX2는 여러 분야의 HPC 애플리케이션의 결과 도출 시간을 단축시키고 최신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해 더욱 높은 차원의 성능, 유연성, 확장성을 갖게 된다.

이하이스SIG코리아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최현 이사는 “퍼스널 PC라는 점에서 보면 고가인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등급의 일반 슈퍼컴퓨터와 비교해보면 거의 절반의 가격”이라며 “데이터센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개인 사무실이나 연구소 등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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