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릭슨, 그린 IT기술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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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릭슨, 그린 IT기술 협약 체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10.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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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그린화 적극 추진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세계적인 유무선 통신 장비 회사인 에릭슨과 그린 IT기술을 이동통신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와 에릭슨의 CEO가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에 따른 후속조치로, KT는 이동통신 시스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릭슨과 함께 CCC(Cloud Communication Center) 구조를 활용한 현장시험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이번 현장시험을 추진하기 위해 양사는 CCC 방식의 기지국을 현장에 일부 설치해 이동통신망의 효율성이 얼마나 극대화 되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CCC는 기지국의 전파관련부문(RU)과 디지털부문(DU)을 분리해 디지털부문을 집중화시키는 미래 가상 기술이다.

양사는 현장시험을 통해 무선망 구성방법, 용량 및 운용비 절감효과를 확인 및 검증한 후, 이동통신 시스템에 필요한 에너지 절약 기술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무선망 용량 증대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에릭슨과의 이번 현장시험을 통해 통신망의 그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검증된 기술을 향후 국내 통신장비 업계에도 문호를 개방해 IT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현장 시험 결과가 순조롭게 나타날 경우, 국내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에릭슨과 공동시험을 통해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며 “KT는 무성통신망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를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비욘 알든 에릭슨코리아 사장은 ;“KT와 이번 합의는 그린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첫 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에릭슨의 그린 모바일 기술은 IT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한국의 이동통신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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