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 신종 바이러스 전용 백신 긴급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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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어드밴텍, 신종 바이러스 전용 백신 긴급 배포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10.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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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 www.viruschaser.com)이 기존 발견된 웜에서 파일 감염 동작을 하는 바이러스를 발견, 전용 백신을 10월 13일 오후 긴급 배포했다.

‘Win32.Sysbox’로 명명된 이 악성코드는 시스템의 모든 실행파일을 감염시키는 파일 감염형 바이러스와 웜을 결합, 지속적으로 확산된다. 다시 말해 같은 네트워크에서 1명의 사용자가 감염됐을 경우, 네트워크 내 다른 사용자의 PC까지 모두 감염될 수 있어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에스지어드밴텍 최현 연구원은 “기존에 발견된 감염형 파일은 전파 기능이 없어 치명적인 피해는 입히지 않았지만 전파 기능을 갖는 웜과 결합한 이번 바이러스는 새로운 결합 형태로 위험한 공격에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일부 백신제품에서 감염된 파일을 웜으로 인식하고 삭제하는 것은 암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는 게 아니라 환자 자체를 없애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 무료 백신을 통해 기존의 웜만 삭제 조치하고 감염된 정상파일은 백신을 통해 정상 치료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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