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PC 운영체제 윈도우 7을 위한 하드웨어 신제품이 출시됐다.
한국MS(대표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윈도우 7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는 키보드, 마우스, 웹캠 등 하드웨어 신제품을 7일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HD 와이드 스크린 비디오 웹캠 ‘라이프캠 시네마(LifeCam Cinema)’은 급증하는 HD 영상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국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HD TV급 고화질에 16대 9의 와이드 화면을 지원해 마치 극장 스크린을 마주하는 것처럼 선명하고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초당 30프레임에 HD급 720p 해상도로 캠코더 수준의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자적인 동영상 품질향상 기술인 ‘클리어프레임(ClearFrame)’ 기술이 적용돼있어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매끄러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고감도 녹음이 가능한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고, 오토포커스(자동초점) 기능도 지원한다. 원터치 버튼으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나 윈도우 라이브 무비 메이커, 윈도우 라이브 포토 갤러리 등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윈도우 7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윈도우 XP 이상 버전에서 작동되며, USB2.0으로 연결된다. 방송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원통 모양의 알루미늄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만큼의 각도로 꺾이는 부드러운 고무 재질의 고정 받침대가 달려 있어 다양한 두께의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날 HD 웹캠 외에 보급형 웹캠인 ‘라이프캠 VX-800’도 선보였다.
블루트랙(Blue Track) 기술이 적용된 3종의 마우스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 ‘무선 마우스 5000’ 등도 이날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은 블랙, 화이트, 핑크, 블루, 그린 등 5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를 제공해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레이저 마우스 보다 트래킹 정밀도가 4배 정도 뛰어나 카펫, 나무 책상, 대리석, 잔디 등 고르지 않거나 반사가 심한 표면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하고, 2.4GHz 무선 기술로 넓은 반경 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윈도우 7의 윈도우 전환 기능을 원터치로 실행시키는 버튼이 장착돼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노트북에 장착한 채로 다녀도 무방할 정도로 크기가 작은 초소형 나노 트랜시버를 채택했으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트랜시버를 마우스 본체 안으로 접어 넣을 수 있도록 설계돼 블루트랙과의 조화를 통해 진전된 휴대성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 별도의 전원(on/off) 버튼이 있어 효율적인 전력관리가 가능하며, AA 배터리로 1개로 최대 10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 제품인 사인드와인더 X3 마우스는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기존 게이밍 마우스에서는 느낄 수 없던 최상의 그립감이 강점이다. 400~2000 DPI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센서와 이를 조절하는 세 단계의 실시간 컨트롤 버튼, 좌우 측면에 낮게 위치한 기능 버튼 등이 장착되어 있어 최상의 게이밍을 경험할 있도록 해준다.
키보드 제품군에서는 ‘무선 데스크톱 3000’과 출시 예정인 ‘무선 콤포트 데스크톱 5000’ 등 2종의 키보드와 마우스 콤보 제품이 선보였다. 이들 키보드 제품은 윈도우 7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개선된 작업표시줄 기능과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MS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원클릭으로 구현하는 핫키를 탑재하는 등 윈도우 7에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의 김대진 상무는 “이번 하드웨어 신제품 라인업은 차세대 운영체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윈도우 7과의 호환성 및 최적화에 중점을 뒀다”며 “PC 기반 HD 영상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개막을 주도할 720p 리얼 HD 웹캠의 출시와 블루트랙 제품군의 다양화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