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국제 기록경영시스템표준 위한 컨퍼런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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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국제 기록경영시스템표준 위한 컨퍼런스 열어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10.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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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문서 보존 관련 표준화 기반 마련

회사에서 사용하는 보고서와 문서에도 품질경영(ISO 9000) 및 환경경영(ISO 14000)과 같은 국제기록경영인증제도(ISO30200)가 2011년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설명하기위한 국제컨퍼런스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국내외 기록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기록관리 실무자에게 ‘국제 기록경영시스템표준’ 제정의미와 파급효과 등을 전파하고 국제기록경영시스템 인증제도를 사전에 인지시켜서 향후 이를 대비키 위해 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중인 국제 기록경영시스템표준(ISO 30200: Management System Standard for Records)은 ‘기록’이 조직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목표성취 및 성과를 높이도록 설계돼 있으며, 조직의 업무관련 정보와 증빙 기록을 신뢰성 있게 관리해 기록경영을 통한 지식경영 달성, 업무연속성 유지 및 기록관리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ISO/TC46/SC11(국제기록정보 전문위원회)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공문서의 장기보존이나 기업문서 기록관리 및 활용에 대한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미국, 중국, 호주 등은 인증제도 도입 준비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ISO 9000/14000 인증제도 도입시 한 발 늦은 대응으로 외국계 인증기관에 국내시장을 내준 선례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업무처리가 컴퓨터를 활용한 IT기반으로 이루어지면서 업무 결과물로 생산되는 기록생산 및 관리체계의 효율화가 조직 자산관리에 중요함을 인식하여 글로벌 기업체는 기록경영을 경영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표원 관계자는 “인증제도가 도입이 되면 인증 획득 기업이 보유한 기록문서는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게 돼서 우리기업의 해외 공신력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증제도에 대한 인식 확대 및 인증제도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국내 관련전문가 양성과 기록경영 인증교육 및 지원체제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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