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장애학생 게임문화체험관, 안산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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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장애학생 게임문화체험관, 안산에 개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9.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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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국립특수교육원·CJ인터넷 공동 설립

장애학생들의 지적능력, 운동능력 향상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이 경기도 안산에 문을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CJ인터넷(대표 정영종)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후원하는 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 12호 개관식이 29일 한국선진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최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최영호 부원장, 국립특수교육원 이효자 원장, CJ인터넷주식회사 권영식 상무를 비롯한 후원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한국선진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총 60여명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경기도 안산 한국선진학교에 설립돼 경기도 내 특수학교 370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체험관은 ▲장애학생들의 지적능력, 운동능력 등을 높일 수 있는 비디오게임 공간 ▲사회성 및 사이버 예절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게임 공간 ▲신체 및 발달 장애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게임 공간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지난해 3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주식회사가 장애학생들의 여가문화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한 민관 협력사업이다. 2008년에는 전국 5개 지역 총 6개교에 체험관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한국선진학교(교장 한홍석)를 시작으로 대구덕희학교(교장 추인수), 부산혜원학교(교장 강진운), 보령개화초등학교(교장 김종권), 진해중앙초등학교(교장 하재립) 등 전국 5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체험관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게임문화체험시설을 활용해 게임체험 및 게임을 활용한 교육 등을 진행해 장애학생의 건강한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이사는 “21세기 청소년들의 새로운 놀이문화인 온라인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CJ인터넷은 장애학생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장애 학생 e스포츠 대회와 함께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한계를 딛고 세상과 소통하는 데 불편함이 없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주식회사는 장애인의 여가문화개선과 건전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2010년부터 게임을 활용한 특수교육 디지털교재 1종을 시범 개발 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게임문화 확산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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