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톰 개발자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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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톰 개발자 프로그램 발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9.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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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제작·판매 시스템 제공

인텔(www.intel.com)은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인텔 아톰 개발자 프로그램(Intel Atom Developer Program)을 23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제품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자들이 핸드헬드 기기와 스마트 폰을 지원하는 넷북 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화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독립 개발자와 ISV로부터 개발 도구와 애플리케이션 모듈을 인증받을 수도 있다.

인텔 부사장 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그룹 총괄 매니저 르네 제임스는 “인텔은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용으로 고안된 인텔 아톰 기반 제품의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원한다”며 “넷북은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비자 기기 중 하나지만, 이동성과 작은 스크린에 최적화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때문에 가능성이 제한돼 왔다. 인텔 아톰 개발자 프로그램은 새로운 판매와 유통 채널을 열어 개발자들이 넷북의 잠재력을 키워 주는 유용하고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하여 인텔 아톰 개발자 프로그램은 복수의 운영 시스템과 런타임 환경을 지원한다. 런타임 환경은 개발자가 단일 코드를 사용해 복수의 장치 플랫폼을 지원하고 확장 리프로그래밍을 방지하도록 해 궁극적으로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Silverlight)와 같은 런타임 환경은 개발자가 복수의 고객층에 접근해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와 닷넷 프레임워크(.NET Framework) 등 단일 제품을 사용하는 윈도우와 모블린 기반 환경을 위한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도록 해 준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이언트 플랫폼 &; 툴 사업부의 이안 엘리슨 테일러 총괄 매니저는 “실버라이트의 크로스 디바이스(cross-device), 크로스 브라우저(cross-browser),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기술을 활용해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만 실행해 윈도우와 모블린 디바이스에서 모두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그들이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PC이건 TV이건 전화기이건 관계없이, 실버라이트 애플리케이션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확장된다”고 말했다.

어도비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부 총괄 매니저 데이비드 와드와니(David Wadhwani) 부사장은 “어도비 플래시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흥미진진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동영상을 만들어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인텔 아톰 개발자 프로그램은 플래시 플랫폼 사용자들이 어도비 에어(Adobe AIR)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현금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텔과 긴밀히 협조해 향후 아톰 플랫폼에서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고, 시험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하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인텔은 인증된 애플리케이션이 팔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프런트를 만들기 위해 넷북 제조업체 및 기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에이서의 글로벌 IT제품 사업부 짐 왕(Jim Wong) 사장은 “고객들이 기대 이상으로 인텔 아톰 기반 넷북을 선택하고 있다”며 “에이서는 인텔이 혁신적인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넷북에 도입하려고 하는 노력에 고무되고 있으며, 인텔 아톰 개발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프런트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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