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업들마다 고객, 제품, 서비스, 그리고 유통채널에 대한 독특한 자신들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이내믹하게 구성하기 위한 요구는 차세대 물류 비즈니스 모델 즉, 디지털 물류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경제에 있어서 생존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문제는 이를 위한 대부분의 활동들이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고객과 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유통채널별로 매우 이질적이고 상당히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을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공급체인의 합리화와 관련되는 많은 이슈들이 실은 바로 이와 같은 기업간 또는 거래 주체들간의 이질적인 요소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통합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각 기업들마다 고객, 제품, 서비스, 그리고 유통채널에 대한 독특한 자신들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이내믹하게 구성하기 위한 요구는 차세대 물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새로운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구상된 것이 바로 디지털 물류 서비스 플랫폼(e-Fulfillment Service Platform)이다.
차세대 물류 비즈니스 모델로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거래 주체들간의 업무통합방식에 있어서 외부적인 요소를 내부적인 요소로 내재화시키는 방식의 전통적이고 종속적인 통합(중심기업 주도의 산업별·기업별 VAN, EDI, Web/EDI 등이나 통합요소를 내재한 관련 소프트웨어의 강제적 적용)이 아니라, 내부적인 요소를 외부적인 요소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참여주체들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의 통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즉, 외부의 데이터나 업무프로세스 또는 정보시스템을 배제하기보다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구축되어져야 하며, 관련 네트워크상의 모든 승인된 참여자들에게 데이터와 이벤트의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차세대 물류 비즈니스 모델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기능과 이에 필요한 정보기술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를 수용하는 실천적인 모델로서 디지털 물류 서비스 플랫폼에 관하여 기술하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