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익명인증 기술, IETF 국제표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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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익명인증 기술, IETF 국제표준 채택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9.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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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익명인증 기술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술 표준화 단체인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 표준(RFC 5636)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IETF 표준으로 채택된 익명인증 기술은 KISA가 개발한 순수 국내 보안기술로 인증서 사용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분쟁 발생시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 기술이다.

KISA 전길수 팀장은 “개방, 자율의 IETF가 인터넷의 익명성이 개인정보 침해, 부정확한 정보의 생산 및 유통 등 사회적 불안이 야기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표준 제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 비밀투표, 익명게시판 등에서 그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표준 확정으로 IETF에서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보호 분야 표준 기술은 모두 9건으로 늘어났다. 이는 2009년 8월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아시아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자서명, 암호 등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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