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You’ 역대 최강 사이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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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역대 최강 사이버 위협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9.0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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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인터넷 역사상 최고의 보안위협 톱10’ 발표

시만텍(www.symantec.co.kr)이 인터넷 탄생 40주년을 맞아 ‘인터넷 역사상 최고의 보안위협 탑10’을 선정, 발표했다. 시만텍이 꼽은 인터넷 위협 톱10은 지난 2000년 이메일을 통해 악성코드를 전파한 ‘I Love You’ 등이 꼽혔다.

1969년 UCLA의 한 연구실에서 탄생한 인터넷은 40년이 흐른 지금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 수는 16억6900만명(전세계 인구의 24.7%, IWS 조사 결과)에 달할 정도로 발전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지난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서 알 수 있듯 각종 사이버 공격 또한 증가,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시만텍은 인터넷 탄생 40년 주년을 맞아 온라인 보안 위협 사례들 가운데 가장 악명높은 보안위협 사례 10가지를 선정, ‘인터넷 역사상 최고의 보안위협 탑10’ 리스트로 정리해 발표했다.

시만텍이 꼽은 인터넷 위협 톱10은 ▲2000년 발생한 ‘I Love You’ ▲2009년 컨피커(Conficker) ▲1999년 멜리사(Melissa) ▲2003년 슬래머(Slammer) ▲2001년 님다(Nimda) 6. ▲2001년 코드 레드(Code Red, 2001) ▲2003년 블라스터(Blaster) ▲2004년 사세르(Sasser) ▲2007년 스톰 (Storm) ▲1988년 모리스(Morris) 등이다.

이들은 피해 규모는 물론 이후 사이버 공격의 흐름을 바꿨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예를 들어 ‘I Love You’ 공격의 경우에는 인간의 심리를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사회 공학적 측면이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변수임을 보여줬다. 2000년 5월, 이 웜 바이러스가 등장한 후 감염된 수만 5천만건에 달했으며, 미 국방부, CIA, 영국 의회는 이 웜 공격을 제거하기 위해 이메일 시스템을 중단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모리스의 경우, 슈퍼 바이러스 위협의 시초로 꼽힌다.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가 인터넷의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이 코드는 자가복제를 통해 여러 번 감염을 일으키고, 확산시키는 오류를 일으켰다.

한편 시만텍은 ‘인터넷 역사상 최고의 보안위협 톱10’ 을 포함 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인터넷 보안 위협들에 대한 ; 자세한 정보를 웹(www.symantec.com/security_response/threatexplorer/azlisting.jsp?azid=W)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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