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NAC 인수로 실질적 보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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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NAC 인수로 실질적 보안 향상”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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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케 모리시타 트러스트웨이브 이사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시장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제위기로 인한 투자위축 속에서도 보안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NAC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 최근 NAC 시장의 선도기업 중 하나인 미라지네트웍스를 인수, NAC 시장 공략을 선언한 트러스트웨이브의 코스케 모리시타 이사를 만났다. <편집자>


“트러스트웨이브와 결합, 미라지NAC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코스케 모리시타(Kyosuke Morishita) 트러스트웨이브 이사는 자신감을 보였다.

컴플라이언스 역량 결합
지난 2월 NAC 전문기업인 미라지네트웍스를 인수한 트러스트웨이브는 PCI DSS 등을 비롯한 컴플라이언스 분야와 보안 컨설팅,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등에서 명성을 쌓아온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미 국방성, 국무성을 비롯 3만5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모리시타 이사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트러스트웨이브의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모리시타 부사장은 트러스트웨이브 인수를 통해 미라지NAC의 컴플라이언스 대응은 물론 보다 포괄적인 보안 역량이 강화되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점차 서비스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는 보안 시장의 발전 방향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자평했다.

실제로 트러스트웨이브는 합병 이후 미라지NAC에 PCI DSS 지원 기능을 결합하는 기능 개서을 이뤄냈으며, 미라지NAC를 통한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합병 시너지를 이뤄내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리시타 부사장은 “트러스트웨이브는 NAC만 전문으로 하던 미라지와 달리 전 보안 영역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보다 포괄적인 시각에서 NAC를 접목, 실질적 보안 향상을 가져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T&T에서 매니지드 서비스용도로 미라지NAC를 도입하는 등 이미 합병에 따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NAC 시장 성장 ‘뚜렷’
모리시타 이사는 “트러스트웨이브 인수로 변화하는 것은 기능 개선 뿐으로 대 고객 서비스, 파트너십 등이 그대로 이관됐기 때문에 기존 미라지NAC의 고객은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한국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 미라지NAC 확산을 선도하고 있는 이노코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라지NAC의 국내 독점 공급사인 이노코아는 NAC의 본격 확산기를 맞아 웅진그룹을 비롯 한국수력원자력공사 등에 NAC 솔루션을 공급하는 혁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이노코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 트러스트웨이브의 방침이다.

모리시타 이사는 “한국 시장은 보안 향상을 위해 엔드포인트 보안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어 NAC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트러스트웨이브는 한국 시장에서 강력하게 요구되는 CC인증평가를 진행하는 등 한국에서의 NAC 확산, 고객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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