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19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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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19일 발사
  • 이길환 전문기자
  • 승인 2009.08.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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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의 발사 예정일이 한국-러시아 양국 기술진의 발사일정 협의 결과 오는 19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8월 100㎏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우주발사체 개발 및 발사를 위한 사업이 시작된 이래 ;사업예산 5025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KSLV-I)가를 발사된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러시아의 사정에 따라 발사 시기가 계속 늦춰지면서 언제 발사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던 교과부는 이날 발표를 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즉, 앞으로도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사가 연기될 수 있음을 고려해 오는 26일까지를 발사예비일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발사연기에 따른 여론악화를 신경 쓴 듯 ;러시아로부터 나로호 1단 연소시험 결과에 따라 ;나로호 1단 발사가 가능하다는 ;최종 결론을 지었다.

이어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열고 ;나로우주센터의 발사준비 현황과 해외통보 등 나로호 발사에 필요한 조치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러시아의 최종 연소시험에서 우리나라에 인도된 것과 다른 엔진이 장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러시아측은 지난달 30일 러시아에서 실시한 최종 연소시험 엔진은 RD151을 장착한 1단이며 나로우주센터에 인도된 발사체 1단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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