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정보소외계층 위한 음성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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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보소외계층 위한 음성서비스 오픈
  • 이길환 전문기자
  • 승인 2009.08.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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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년층 등이 이용하기 쉬운 홈페이지로 개편

11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종합병원 최초로 장애인, 노년층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음성지원 텍스트형 홈페이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장애인, 노인 등 정보소외계층 이용자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주요 소식 및 웹사이트의 모든 정보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텍스트 형태의 실시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종합병원 최초로 장애인차별금지법상에 명시된 장애인 등의 전자정보 접근 및 편의제공에 대한 내용을 준수한 것으로, 장애인과 노인 등 정보소외 계층이 일반인들처럼 복잡하고 방대한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음성 끄기/켜기 기능을 키보드 버튼 하나로 제공된다. 더불어 시각 장애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크린리더에도 지장을 주지않는다.

병원측은 "이번‘음성지원 텍스트 페이지’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노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실질적인 웹사이트 사용을 상당히 높일 것"으로 기대하면서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정보화에 앞장서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용어설명]장애인차별금지법=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으로 지난 해 4월 시행,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종합병원 등은 홈페이지에서 접근성 보장 및 편의 제공을 의무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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