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2/3 이더넷 스위칭 전문 벤더 익스트림이 고객에게 최대의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컨버지드 엔터프라이즈’, ‘메트로 캐리어’,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출시한 ‘블랙다이아몬드 20000’ 시리즈로 통신, ISP 시장 재진입도 노리고 있다. 딘 테이트(Dean Tait) 익스트림 마케팅 부사장(CMO)을 만나 국내 시장 확대 전략을 들었다. <편집자>

익스트림이 고객에게 최대의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컨버지드 엔터프라이즈’, ‘메트로 캐리어’,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집중해 이더넷 스위치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강화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출시한 ‘블랙다이아몬드 20000’ 시리즈로 국내 통신, ISP 시장 재진입도 노리는 등 이더넷 스위치 시장 주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0기가비트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를 전략 시장으로 설정,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써밋 X650’과 데이터센터용 코어 스위치를 새롭게 출시해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보다 가속을 붙여 L2/3 이더넷 스위치 시장에서 시스코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해 확고한 2위 자리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비용 최소화·ROI 극대화 지원
딘 테이트 마케팅 부사장은 CMO로 승진해 처음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할 정도로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국내 이더넷 시장이 고도로 발달했기 때문으로 까다로운 국내 고객의 요구와 그간의 경험을 반영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딘 테이트 CMO는 “경기불황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기존 구매패턴에서 벗어나 보다 꼼꼼히 ROI를 따지도록 요구받고 있다”며 “익스트림은 이러한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TCO의 개념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익스트림은 ROI 극대화를 위해 초기 투자비용과 네트워크 운용비용을 줄임으로써 TCO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테이트 CMO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성능, 확장성, 집적도 등이 뛰어난 제품 공급을 통해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또 도입, 최적화, 운용, 관리 등 모든 측면에서 효율성을 한층 높여 운용비용 역시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자비용 대비 네트워크 가치 최대화
특히 익스트림은 IP폰, PoE 등 에지단에 다양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한층 복잡해진 네트워크 관리를 유니버셜 포트 기능을 통해 스위치에 접속하는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인식, 최적화된 설정을 자동화해 운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까지 절감시키고 있다.
 
더불어 동급 최고의 포트 집적도를 통해 공간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관리 용이성도 높여 네트워크 도입과 운용을 비용 효율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력 소모가 낮은 스위치, 전력효율이 높은 네트워크 구성, 자동화된 관리로 그린 네트워크 구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테이트 CMO는 “TCO를 줄이는 방법 이외에 다른 접근방법은 동일한 투자비용 대비 최대의 가치를 제공해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익스트림은 코어부터 에지까지 XLM 기반의 단일 모듈러 OS인 익스트림 XOS를 통해 99.999%의 네트워크 가용성을 지원해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과 다운타임으로 초래되는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의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석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