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외통부 사이트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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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외통부 사이트 정상화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7.0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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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7월 9일 오전, 지난 7월 7일 오후 7시 경부터 발생한 DDoS 공격 대응 상황을 브리핑했다.

우선, 정부부처 중 1차 공격 대상에 속했던 청와대와 외교통상부는 시스템을 보강해 정상화됐으며, 국방부와 국회는 2차 공격 타깃 변화로 인한 공격 중단으로 8일 오후 6시경부터 정상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2차 공격 대상인 전자민원 G4C의 경우에는 정부전산통합센터에서 방어해 중단없이 정상 서비스되고 있으며, 국가정보원의 경우에는 중단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접속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민간기업군에서는 1차 공격 대상이었던 네이버는 시스템을 보강해 정상화됐으며, 조선일보 등도 공격 중단으로 정상화됐다.

공격 트래픽은 7월 8일 24시 7월 7일에 비해 30% 이내로 감소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홍보에 힘입어 PC에서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악성코드를 치료한 효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도 KT 등 통신사업자를 통해 좀비PC로 파악된 이용자에게 전화를 통해 백신 설치 및 치료를 홍보하고 있으며,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IP차단과 더불어 방문 서비스를 통한 PC 방역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이번 DDoS 공격 배후로 북한과 추종세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평시 준비태세인 인포콘5에서 증가된 군사경계 태세인 인포콘4 수준 격장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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