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시장 타깃으로 차별화된 NAS 제품 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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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시장 타깃으로 차별화된 NAS 제품 개발에 주력
  • 승인 200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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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컴스토리지(대표 조승용)는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법인 QNS(Quartet Network Storage)를 설립했다. QNS는 기술력이 높은 미국에서 R&D를 수행해 NAS 관련 핵심기술을 국내에 이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신제품의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통해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 미주법인 스토리지 부분 마케팅 및 영업 부분 부사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0월부터 QNS를 이끌고 있는 박재윤 사장을 만나봤다.

◆ 넷컴스토리지와 QNS, 그리고 데이터코러스와의 관계는.

QNS는 넷컴스토리지가 출자해 설립한 현지법인이지만 그 운영에 있어서는 독자성을 가진다. 다만 제품 개발 등에 있어서 양사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활용할 방침이다. 즉 QNS는 알고리즘이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할 것이며, 넷컴스토리지는 이들 기술을 하드웨어 측면에서 구현함으로써 제품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넷컴스토리지가 지분 출자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벤처기업인 데이터코러스는 NAS 파일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오는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네트워크+인터롭(Network+Interop) 전시회에 NAS(코드명 OPUS1) 시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QNS의 향후 3년 간 매출목표와 이익 달성 방안은.

QNS는 사업 개시 최초 12개월 동안 700백만 달러 매출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통해 3년차에 3,000만 달러 매출 달성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계획의 기본에는 NAS의 세계 시장규모가 지난해 17억 달러를 거두었으며, 매년 6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IDC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보된 개념의 특화된 NAS 제품을 계획대로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리딩 컴퍼니로서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QNS 제품전략과 타깃 시장은.

I2AD(Internet Infrastructure Data Accelaration)에 모든 컨셉이 맞춰져 있다. 종전의 저장장치 제품은 얼마나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느냐와 같은 용량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 환경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빠른 속도로 찾아내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등장했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제품 전략이 숨어있다.
북미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인터넷 기반 사업을 영위하는 ISP, SSP(Storage Service Provider), CDD(Contents Delivery Distributor) 등의 잠재 고객군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QNS의 차별화된 전략은.

기존 NAS 개념으로 보면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오스펙스 등과 같은 하이엔드급 선발업체들과 코발트, 맥스터와 같은 엔트리급 업체들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현재 하이엔드와 로우엔드로 양분된 NAS 시장 기준에서 본다면, 양측의 시장 개념과는 다른 차원의 틈새 시장인 가격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시장이 비어있다고 판단된다. QNS는 전혀 새로운 NAS 제품으로 새로운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에 자연스런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 QNS 주요 직원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인력 계획은.

회사 설립시 참여한 인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4명이다. 기본적으로는 기술개발을 위한 관련 엔지니어 4∼5명의 충원이 우선적으로 올해 안에 이루어 질 것이며, 이후 마케팅 및 영업 인원은 제품개발 진행에 따라 충원할 예정이다.
회사 설립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휴렛팩커드, 에이서 등 관련 분야에서 7∼14년의 경험을 가진 운영체제 엔지니어 출신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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