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서 스마트 감시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릭 켈슨(Rick Kjeldsen) 박사가 방한했다. 켈슨 박사의 방한은 IBM의 ‘스마트감시시스템(SSS)’이 대규모로 도입된 인천자유경제구역 u세이프티 시티 프로젝트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IBM의 SSS는 영상저장, 영상분석, 감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CCTV를 통해 전달받은 영상을 분석해 위험발생 시 경고를 전달한다. 또한 지능화된 분석을 통해 신속한 영상검색과 통계관리가 가능하다.
다음은 켈슨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천경제자유구역 외에 SSS가 도입된 곳은.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은 최신 기술이지만, 시범 구축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시카고를 비롯해 인천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이미 10여곳 이상 진행되고 있다.
■ 지능형 감시 분야는 경쟁이 치열하다.
비디오 분석에 많은 경쟁사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IBM의 SSS 시스템은 분석기능이 뛰어나며, 메타 데이터로 저장 필요 영상을 빠르게 찾아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은 특히 인천과 같은 대규모 환경에서 더욱 적합하다. 또한 IBM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제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영과 관련된 전문 지식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 한편 영상저장은 스토리지의 부담을 높이는데.
IBM SSS는 메타 데이터로 영상 정보를 저장해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메타 데이터는 용량이 크지 않지만, IBM은 메타 데이터에 대한 높은 압축률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더욱 효율을 높였다. 또한 IBM의 DB2는 여러 클러스터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부담을 한층 줄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