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합KT 출범 맞서 할인제·요금제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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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합KT 출범 맞서 할인제·요금제 대폭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5.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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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이 통합KT 출범과 후발사업자의 마케팅 경쟁 등 이동통신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요금할인 혜택이 대폭 강화된 요금제와 결합상품을 6월부터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되는 요금상품은 ▲음성/문자 다량요금제 이용 고객 대상 T더블할인제 할인 혜택 강화 ▲신세대 고객 겨냥한 TTL요금제 5종 출시 ▲이동전화와 집전화 동시 가입 시 할인 폭이 커지는 결합상품 확대 등 고객 혜택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상품 출시를 계기로 통신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휴대폰 구매시 단말기 할인과 요금 할인 혜택을 동시에 받기 위해 음성/문자 다량요금제를 선택하는 T더블할인제 가입 고객을 위해 요금상품 6종을 새롭게 선보여 상품 선택 폭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다량요금제 이용 고객 확보에 나섰다, 또 단말기를 현금 구매하고 할부를 선택하지 않아도 음성/문자 다량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대상을 확대해 수혜 고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T더블할인제는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T할부지원과 요금 할인이 가능한 T기본약정에 동시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동시 적용하는 제도로, 할인 혜택만 비교할 경우 표준요금제 가입자가 동일한 음성통화 및 문자 이용을 하는 경우에 비해 최소 11%에서 최대58%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음성/문자를 다량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혜택이 큰 상품이다.
 
매월 9만원 이상 사용하는 초다량 고객을 위해 무료1500 요금제(VIP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정액 9만5000원에 무료통화 1500분(통화료 16만2000원 상당)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요금할인 2만원과 단말할부지원 7500원 할인 혜택을 통해 매월 2만7500원, 할부기간 24개월 동안 총 66만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6월부터 가입하는 T더블할인제 고객에게 오픈마켓 쇼핑몰 할인 쿠폰을 1년간 제공하는 제휴상품을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T더블할인 요금상품에 따라 매월 3000~2만원의 쿠폰을 받아 3만원 이상의 상품을 오픈마켓 쇼핑몰 11번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1년간 최소 3만6000원에서 24만원의 요금 혜택이 주어진다.
 
T더블할인제를 통해 요금할인(3000~2만원), 단말할인(7500원), 할인 쿠폰(3000~2만원) 등 2년간 최소 28만8000원에서 90만원의 요금절감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의 무료통화 및 다량형 요금제 가입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SK텔레콤이 시장 리더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TTL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음성10원, 문자 10원’이라는 파격적인 요율을 적용한 TTL요금제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TTL문자10’ 요금제의 경우 문자 사용량이 급증한 가입자를 위해 건당 문자요금을 10원으로 할인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특정 커플 및 지역에서 할인되는 기존요금제의 혜택을 확대해 달라는 고객 요구를 수용해 ‘커플 및 지정 할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TTL절친10’을, ‘지역과 지정 할인’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TTL캠퍼스10’ 요금제를 출시해 신세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폭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TTL더블할인제도는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 고객이 TTL 5종 요금제를 선택하고 T기본약정 또는 T할부지원을 이용할 경우 기본료 및 음성통화료를 기준으로 추가 요금할인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제도로, TTL요금제를 선호하지만 월정액에 부담을 갖는 신세대 고객을 위한 요금 할인제다.

SK텔레콤은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이동전화와 SK브로드밴드 집전화 및 인터넷 전화 등을 결합한 할인 상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될 결합상품은 이동전화(1~5회선)와 시내전화/인터넷전화(1회선)를 결합할 경우, 이동전화 기본료를 가입연수에 따라 10~50%까지 할인해 주는 것과 동시에 시내전화/인터넷전화 기본료 및 결합구성원간 통화료에 대해 조건없이 각각 50%씩 할인해 주는 등 할인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에 운영해 온 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 브로드앤올(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이동전화 상품뿐만 아니라 초고속인터넷+시내전화/인터넷전화+이동전화 등 TPS 결합상품과 시내전화/인터넷전화+이동전화 등 DPS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향후 유선전화 번호이동 소요 기간이 이동전화 수준으로 짧아지고, 유무선 결합상품이 통신시장에서 주요 상품으로 떠오를 경우, 경쟁업체가 독점해 오던 시내전화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이끌어내는 촉발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기획본부 본부장은 “T더블할인제 혜택 확대와 TTL요금제, 결합상품 출시는 경쟁사의 합병 등 통신시장의 판도 변화와 경쟁사의 마케팅 경쟁 촉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요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통신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TL더블할인제 혜택 확대를 기념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TTL더블할인으로 신규 가입하거나 기기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러비안베이 등 전국에 소재한 워터파크 9곳 커플 입장권을 10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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