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옵티컬 네트워킹 시장 ‘권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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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옵티컬 네트워킹 시장 ‘권좌’ 자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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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마탕
POTS(Packet Optical Transport System) 선도업체 마티스네트웍스(Matisse Networks)가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섰다. 지난해 아이크래프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한 마티스는 최근 메가크래프트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텔코에 이어 U-시티 등 공공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아태지역 시장 순회를 위해 방한한 샘 마탕(Sam Mathan) 마티스네트웍스 체어맨 겸 CEO를 만나 패킷 옵티컬 전송 시스템 시장 전망과 한국 시장 안착 전략을 들었다. <편집자>

마티스는 OBS(Optical Burst Switching) 기술을 기반으로 패킷 기반의 WDM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POTS 선도업체다. POTS는 기존 서킷 기반의 옵티컬 전송 시스템에 비해 운영 및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옵티컬 전송 기술로 주목을 받으며 시장 확산에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

차세대 옵티컬 시장 주도 ‘박차’
마탕 CEO는 “마티스의 POTS는 차세대 옵티컬 시스템을 대표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옵티컬과 이더넷 스위칭을 결합한 마티스의 이더버스트(EtherBurst) 옵티컬 스위치 솔루션은 옵티컬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이더넷을 단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마티스는 텔코, 공공, 캠퍼스 네트워크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레퍼런스를 늘려 나가고 있다. 마티스 이더버스트 옵티컬 스위치는 전통적인 서킷 기반 옵티컬 시스템과 비교해 옵티컬 전송망 구축 및 운용 비용을 절반 정도로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IPTV, VoIP, VoD 등 IP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서비스 사업자는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은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과가 검증되며 점차 비즈니스에 가속이 붙고 있는 추세다.

마탕 CEO는 “이더넷 포트만 제공하는 MSPP 장비는 L2 스위치와 별도의 연결이 필요하지만 마티스 이더버스트는 패킷 기반 WDM, 이더넷 L2 스위치 등을 하나로 통합한 혁신적인 차세대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분산된 L2 스위치처럼 동작하기 때문에 링에 있는 모든 노드들은 하나의 스위치처럼 프로비저닝과 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어 옵티컬 네트워크의 대역폭 극대화는 물론 지능적인 패킷 관리를 통해 서비스의 유연성을 높이고 TCO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크래프트에 이어 메가크래프트와 파트너십 체결
지난해부터 국내 잠재고객 발굴에 적극 나선 마티스는 PO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연내 레퍼런스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익수 제이영컴퍼니 지사장을 초대 지사장으로 영입해 한국지사를 설립하는 한편 아이크래프트에 이어 메가크래프트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 준비도 마쳤다.

마탕 CEO는 “텔코 시장에 강점을 갖춘 아이크래프트에 이어 U-시티 등 공공 시장에 강점을 갖춘 메가크래프트를 새로운 파트너로 확보,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며 “텔코 시장 개척은 시간이 다소 필요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계획이지만 공공이나 캠퍼스 네트워크는 단기간에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어 한국에서도 연내 레퍼런스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티스는 기존 서킷 기반 옵티컬 전송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극복한 POTS에 대한 국내 고객의 피드백이 긍정적인 만큼 올해 2~3개의 레퍼런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파트너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POTS를 적극 알려 차세대 옵티컬 네트워킹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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