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美 이동통신사와 휴대폰결제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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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美 이동통신사와 휴대폰결제 계약체결
  • 이길환 전문기자
  • 승인 2009.05.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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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이통사와 계약체결로 하반기 미국 내 휴대폰결제 상용화
다날(대표 박성찬)이 미국 메이저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다날은 25일 미국 현지법인 DANAL Inc.가 미국 내 전국 가입자망을 갖춘 대형 이동통신사와 휴대폰결제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날은 “빌투모바일(www.billtomobile.com)”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통해 해당 이동통신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상대방 및 계약 내용은 서비스 상용화 직후 공개하기로 했으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 음악, VOD 등 미국 내 유료 컨텐츠 사이트와의 제휴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시장은 최근 들어 온라인 컨텐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 결제수단이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등으로 제한돼있어, 소액의 온라인 컨텐츠 거래를 위한 결제수단은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다날 미국법인 CEO 짐 그린웰은 “다날이 개발한 휴대폰결제가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유료화에 기여함으로써 온라인 컨텐츠 시장 성장을 견인해 온 사례가 미국에도 널리 알려져 휴대폰결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성찬 대표는 “이번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미국 내 다른 이동통신사로의 계약 확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제 한국, 대만,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다날의 글로벌 비전인 <국가간 휴대폰결제(IPN: International Payment Network)> 사업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 휴대폰 가입자수는 2억 7천 만명, 인터넷 이용인구는 2억 2천 만명이며, B2C 유료 컨텐츠 시장규모는 매년 빠른 성장을 거듭하여 지난해 66억 달러(▲온라인 게임 19억 달러 ▲ 온라인 음악 17억 달러 ▲온라인 VOD 3억 4천만 달러 등)를 기록했다.

특히 오는 2013년에는 온라인 게임 및 음악시장을 중심으로 전체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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