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 올해 글로벌 휴대폰 생산량 10%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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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 올해 글로벌 휴대폰 생산량 10% 감소 전망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5.24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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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코리아는 올해 전 세계 휴대폰 생산량이 약 1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생산량이 상승 추세를 찾아가겠지만 2008년 생산량 수준까지는 2012년 이후에나 돌아올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휴대폰 시장은 저가형과 고가형 휴대폰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오범코리아  이상돈 책임애널리스트는 그간 휴대폰 벤더와 이동통신사업자가 3G 휴대폰 공급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이로 인해 고가형 2G 휴대폰 생산량이 상당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침체로 인해 2009년 휴대폰 교체 수요는 높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중가 휴대폰 시장 붕괴와 3G 휴대폰 교체에 대한 이통사의 지속적 마케팅으로 3G 휴대폰으로 교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범코리아는 세계 휴대폰 생산량 증가의 주요 동인으로 신흥시장의 성장과 2G에서 3G로의 네트워크 교체 증가를 꼽았다. 신흥 시장의 무선회선 증가로 인해 휴대폰 생산량 또한 증가할 전망이지만 중고 휴대폰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무선회선 성장률에 비해 휴대폰 시장의 성장률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오범코리아는 성숙시장의 3G 네트워크 전환으로 휴대폰 생산량(HSPA, TD-SDMA, 1xEV-DO 네트워크)의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상돈 애널리스트는 “2012년까지 대부분의 휴대폰이 3G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라며 “그러나 신흥시장에서는 여전히 초저가 2G 휴대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3G 휴대폰의 보급은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LTE 디바이스 전망은 2010년 LTE 데이터카드와 USB 모뎀이 시장에 도입되고, 이후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LTE 기반 휴대폰도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LTE 휴대폰은 북미 시장부터 출시되기 시작하겠지만 2014년까지 출고량은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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